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심의결과 조건부 허가 본격적인 우회도로 추진

 
서귀포시는 빈번한 낙석발생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방산 진입로 낙석위험지역에 대해, 지난 9월 11일(금)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심의결과 조건부 허가로 본격적인 우회도로 개설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총 11차례 산방산 남측 진입도로상에 크고 작은 낙석발생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작년 9월 1일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우회도로 개설계획으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했었다.

김종진 문화재청 차장의 현장방문과 세 번에 걸친 문화재심의결과 용머리 원지형 훼손과 산방산의 경관 가치를 크게 훼손한다는 의견으로 그동안 보류 되었지만, 경관훼손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여 협의한 결과 이번에 조경계획 및 실시설계시 문화재위원을 참여하는 조건으로 허가되었다.

그동안,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산방산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및 명승으로 전년도에는 국내외 관광객 792천명/년 찾아오는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관광지다.

그러나, 작년기준 교통량이 5,024대/일로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이지만, 산방산 낙석발생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으로 기상특보시 차량을 통제하는 실정이었다.

앞으로, 실시설계 마무리와 2015년 10월 국민안전처 사전설계 심의 및 제주특별자치도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한 후, 11월에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발주하여 2017년 준공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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