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만에 제주를 찾은 안철수 의원이 눈을 맞으면서 본격적인 새정치추진위원회 제주 행보를 시작했다.

안철수 의원은 21일 오전 8시 30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화해와 평화의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4.3평화재단 이사장실에서 4.3 유족들과의 대담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 정문현 제주4.3유족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유일하게 눈물 흘린 곳이 바로 이곳"이라면서 "4.3추념일 지정과 평화공원 조성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간담회는 20여분 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는 이후 장소를 제주벤처마루로 옮겨 시민설명회와 기자간담회를 연 뒤, 오후 2시 30분 항공기를 통해 서울로 돌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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