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지각변동으로 일컬어지는 안철수 의원 신당 창당 소식이 불발됐다.

▲ 안철수 의원(무소속 노원병)이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주최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영상자료

22일 오전, 언론들은 주요 뉴스로 안철수 의원 신당창당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이 소식에 안랩의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당 창당을 앞두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에 대해 "창당을 선언하는 날은 아니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 한 여성단체의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 강연에 앞서 '28일 기자회견에서 창당을 공식 선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 뒤 "그날은 창당을 선언하는 날이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창당발기인 인적 구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날 어떤 내용을 말씀드릴 것인지에 대해 여러가지로 의논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안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지난 4월 노원병 재보궐선거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난 6개월 간의 국회활동 소회를 전하고 향후 전개할 정치방향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에 앞서 안 의원은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산지역 실행위원과 간담회를 열었으나 이 역시 비공개로 열렸다.

이 간담회에는 여성, 청년, 시민사회, 학계, 노동계, 법조계 등을 대표하는 부산지역 실행위원 20여명과 함께 향후 정치일정과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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