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6일(현지시간)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중국인 10대 여성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시한 뒤 생존자들을 돕기 위한 모든 외교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7일 말했다.

시 주석은 사고 여객기인 아시아나항공 OZ214편(기종 B777-200)에 탑승했던 중국인 부상자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중국 외교부와 주미 중국 대사관,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 주한 중국 대사관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 항공기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인천 국제공항을 경유,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291명이 탑승했으며 이중 중국인은 141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중국인 여성 사망자 2명과 부상자 183명 등 총 18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베이징=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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