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도로에서 만취한 여성 운전자가 차량 7대를 연속 충격한 뒤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김모(46·여)씨가 운전하던 쏘나타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김모(62)씨의 베르나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베르나 운전자 김씨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쏘나타 차량 운전자 김씨는 1차 추돌 이후 금호중 방향으로 도주하면서 갓길에 주차된 차량 6대를 연속으로 들이 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까지 충돌하고 멈췄다.

운전자 김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181%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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