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 개진은 찬․반 주민 모두 설명회에서 당당히 하자 !

오는 10월25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2청사에서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제주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 정부 합동 설명회가 열린다고 한다.

이는 제주도민, 지역 및 마을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정부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제주민군복합항 지역발전에 대해 설명을 하는 자리로서, 제주민군복합항에 대한 궁금증을 이해하고 제주도민과 지역주민, 마을주민들이 찬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개진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을 반대하는 자들은 정부합동 설명회 취소 요구 성명서를 통해, 정부를 향해 말도 안되는 하소연을 하면서 또다시 제주민군복합항과 지역발전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궁금해하는 도민과 지역주민, 마을주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려 하고 있다.

이 설명회가 현 ‘정권 말기’와는 무슨 상관인가? 반대 측이 먼저 제기했던 정부와 찬반 주민간 소통간담회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불참하고 미루더니, 이제는 정부 합동 설명회까지 방해하고 있는 저의가 무엇인가? 제주도민들이 제주민군복합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는 게 그리 두렵단 말인가?

우리 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원회는 이번 정부 합동 설명회가 계획대로 진행됨을 믿어의심치 않고 ‘강정마을회’라는 이름으로 제주민군복합항을 반대하는 강정 일부주민과 대다수 외부세력들의 비도적적인 행동을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제주민군복합항을 결사반대하는 이들이여!

첫째, 정부 합동 설명회에 참석하고 안하는 것은 우리들의 자유이며 선택이다. 어느 누구도 참석과 불참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정부를 향해 할 말이 있으면, 설명회에 참석하여 공공장소에서의 예의를 갖추고 정정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하라! 행여, 설명회에 반대 외부세력들을 몰고 와서 파행으로 이끌려는 속셈이라면, 몰지각한 생각 집어치우고 제주도민으로서의 양심과 품위를 지켜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둘째, 제주민군복합항에 대한 도민과 주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지 말라! 수년째 찬반 논란 속에 진행되다 보니, 찬반을 떠나 정작 제주민군복합항에 대한 사실과 정보를 알려는 이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할 수가 없었다. 이런 다수의 도민과 주민들에게 이번 설명회는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에 따른 주변지역발전상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내가 안 되니까, 남도 안 된다’식의 그릇된 사고는 집어 던져라!

셋째, 제주민군복합항 추진 이후 수차례의 설명회 또는 공청회가 열렸으나, 그 때마다 갖은 핑계로 불참을 선언하거나, 설명회/공청회 장소에서 몰상식한 행동을 일삼고 파행으로 이끈 장본인들이 바로 누구란 말인가?

이러한 당신들이 단 한차례의 설명회/공청회가 열린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에 비웃음 당할 일이다.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해군기지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면서 사실을 밝히라고 밥 먹듯이 주장하면서, 정작 정부가 나서서 사실과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니 두렵기라도 한가? 정부가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지 아닌지는 설명회에 참석해 보면 도민들과 지역주민,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판단이 서지 않겠는가?

넷째, 앞으로 우리 강정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민들간 똘똘 뭉쳐야 한다. 지난 수년간의 갈등과 반목은 뒤로 하고, 이제는 앞만 보고 가야할 때이다. 국가안보사업인 제주민군복합항 건설은 이를 결사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처럼 절대 백지화될 수 없는 사안이다. 그들의 언변에 5년간 속아 왔으면 이제는 좀더 현명해질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우리 강정마을은 제주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의 최대/최선의 수혜자로서 이를 잘 활용하여 ‘잘사는 강정’, ‘제일 강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

다섯째, 강정마을회 몇몇 임원들에게 묻고 싶다. 도대체 반대 명분이 무엇인가? 2007년도 반대 명분은 무엇이었는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사사건건 반대 명분이 변경되고, 주민화합과 발전, 상생문제에는 신경 쓰지도 않으면서 외부단체와 연계해 정치화하고 틈만 나면 반대 명분의 이슈화 거리를 찾지 않았나 반성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강정마을회의 각종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보면 사실여부를 떠나 군사자료에 가까운 그 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확보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 동시에 언제부터 그렇게 국가안보를 걱정하고 민군복합항에 크루즈선이 입출항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는지 의심스럽다. 그럼 크루즈선 입출항이 보장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 우리 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는 이번 총리실 주관 ‘제주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 정부 합동 설명회’가 25일 개최되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지역발전계획에 대한 그간의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설명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도민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 한의 관심과 배려 그리고 진정성 있는 약속을 기대한다.

2012. 10. 23.
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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