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현관 앞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20대 정신질환자가 구속됐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어머니에게 행패를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한 A(20)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0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충북경찰청 현관 앞에서 경찰관 2명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신질환이 있는 A씨는 충주에 있는 자신의 쌍둥이 형제를 죽이겠다며 어머니를 협박해 차를 몰게 해 충주로 가던 길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의 어머니는 아들을 달래며 운전을 하고 가다가 다급한 나머지 신고를 위해 경찰청으로 차를 몰아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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