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선장을 가격한 40대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3일 A(49)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제주시 차귀도 남서방 135㎞부근을 항해하던 여수선적 LPG 운반선 N호(4236t)에서 선장 B(49)씨를 둔기로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선장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하자 불만을 품고 이날 선실에서 자고 있던 B씨의 머리부분을 둔기로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두개골 다발성 골절 등의 상해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머리에서 심하게 출혈이 생겨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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