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경찰서는 23일 만취 상태에서 차를 훔쳐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이모(60)씨에 대해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1시20분께 원주시 중앙동 SK텔레콤 대리점 앞 노상에서 시동이 켜진 상태로 정차 중이던 김모(60·여)씨의 그렌저 승용차를 훔쳐 횡성 방면으로 달아나다 횡성군 5번 국에서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전모씨·47·여)와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에 걸친 추적 끝에 횡성읍 시외버스터미널 앞 노상에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13%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횡성=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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