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에 3개 지역구의 후보가 서귀포시에 모여서 대규모 유세를 하겠다고 한다.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지역구를 비우고, 타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오만함의 표출이다.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의 문대림, 김한규 후보는 그렇게 한가한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고공행진 하니, 이제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고, 힘든 지역구 가서 도와주겠다는 측은지심의 발로인가?

이런 마음을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의 유권자들이 알아줄지 모르겠다.

당 대표도 전국구 선대위원장도 아닌 일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타 지역구로 넘어가서 선거운동 한다는 것은 들어본 적도 없다.

지역구 유권자를 우습게 봐도 유분수지. 그렇게 당선에 자신 있으면 서귀포 위성곤 캠프에 상주하면서 선거운동을 도와줘라.

위성곤 후보는 얼마 전, 고기철 후보를 향해 ‘명확한 열세’라고 조롱하며 거들먹거리더니, 막상 선거전 들어가니 제주시 후보들에게 S·O·S를 치는 것인가?

민주당 당원들 몇백명 모아놓고 자기들끼리 헹가래를 치면 뭐하겠는가? 그럴수록 도민들의 마음은 돌아설 것이다.

문대림, 김한규 후보는 여론조사 몇 개의 수치에 흥분해서 주접을 떨지 말고, 부디 제자리를 지키면서 자기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최대한 성의를 보여라.

우리 국민의힘은 두 후보가 ‘위성곤 일병 구하기’를 위해 비운 지역구에서 최대한 낮은 자세로, 왜 제주의 정치교체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유권자들에게 성심성의껏 설명을 드릴 예정이다.

제주의 정치교체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런 민주당의 오만함과 지역구민 무시 행태가 제1이유이다.

※ ‘주접떨다’사전적 의미: 욕심을 부리며 추하고 염치없게 행동하다.

2024. 03. 27.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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