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내 중소기업계가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쳐달라고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내 중소기업계는 18일 오후 1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찾아 ‘제22대 총선 정책과제’(제22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전달하고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정책과제 전달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중소기업 성상훈 회장, △제주도슈퍼마켓협동조합 김대권 이사장,△제주사진앨범사업협동조합 김진해 이사장,△제주연식품사업협동조합 김정훈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고상호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제주지역본부 현승헌 본부장,△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김선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는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이명수 사무처장, 제주시 갑지역구 고광철 예비후보, 제주시을 지역구 김승욱 예비후보가 자리를 함께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중소기업 성상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2대 국회에 중소기업인들이 바라는 것은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기업인들은 더 넓은 경제영토에서 신나게 일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제언했다.
이에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가치인 소상공인 지역균형발전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제주도당은 전해주신 제언을 공약으로 잘 검토하고 중앙당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들 단체가 총선 공약에 반영을 요청한 제주 도내 현안은 △제주형 제조업 육성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및 제주기업 참여 할당 △신산업 규제개혁특구 권한의 제주 이양 △원활한 원재료 수급을 위한 지원 요청 △제주문화연계 디지털 n차 산업 육성 등이다.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김선애 이사장은 “현재 제주도 대·중소유통기업 상생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이 현재 더불어민주당 제주 도내 국회의원들이 발의했지만, 제주도정에서 막고있어 현재까지도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중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고광철 예비후보는 “아마도 제주도 현 의원들은 이 법을 통과시킬 의지가 약해보이는 것 같다”며 “제주도정이 현 의원들과 같은 당이기에 서로 눈치만 보느라 통과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연식품사업협동조합 김정훈 이사장은 “원활한 물류운송을 위해 입항일정 변동 없이 운송할 수 있도록 행정조치 시행과 함께 수입대두 운송 물류비 지원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승욱 예비후보는 “물류비는 이 업계뿐만 아니라 농산물 등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이라며 “배를 만들어 공공으로 물류비 부담을 낮춰 중앙당 차원에서 제주해상운송 공적 기능사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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