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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5억2700만원을 투입하는 한편, 수급자의 건강증진은 물론 비합리적 의료비용 개선과 적정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의료급여수급자 5,953명 중 의료쇼핑 등의 문제로 인식되는 다빈도 외래이용자 등 1,090명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2023년 진료비 약 1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보았다.

그 외에도 병원과 가정 등을 방문해 의료급여 제도 안내, 의료이용 정보 제공, 건강상담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6년간 145명의 대상자를 지원한 장기입원 퇴원자의 지역사회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한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7월 본사업으로 전환된다.

의료급여사례관리는 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향상,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지지체계 구축을 통해 건강,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에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소속 의료급여 관리사가 의료급여종합정보지원시스템 협조를 받아 수급자의 병·의원 이용 패턴을 파악, 1:1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재정 낭비 및 서비스 남용 방지를 위해 심층적 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다빈도 이용 동일병명에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점을 착안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맞춤형 근력강화 운동프로그램 교실을 운영하고, 신규수급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집합교육(연3회 이상) 및 수시방문을 통한 개별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합리적인 의료 서비스를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꾸준히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건강증진, 의료비 절감, 삶의 질 향상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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