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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에 민주당과 진보당 협의하여 단일후보가 된 진보당 양영수 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문제삼고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대변인은 오늘(14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진보당의 협의하여 단일후보가 된 양영수 후보가 과거 음주 전력이 있는 후보였다”며 강하게 지적하면서 이번 단일후보는 꼼수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지역 도의원의 음주운전과 도덕적 일탈로 인한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라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를 다시 지역구에 내세우는 기상천외한 단일화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이어 “이는 아라동(을) 지역의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양영수 후보 역시 주민들께 더 이상의 아픔을 드릴 것이 아니라 후보직 사퇴가 우선”이라며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제주도당 논평 전문이다.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아라동(을) 지역은 음주운전 논란에서 자유로워야 할 것이고 주민들은 그럴 권리가 있다.

주민들은 거짓되고, 비도덕적인 후보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아라동(을)지역의 주민들은 어제(13일) 진보당 양영수 후보에게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문자 안에는‘민주진보개혁 선거연합(민주당-진보당) 아라동을 단일후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민주당은 이번 아라동(을)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이유를 잊어버린 듯 하다.

지난 1월, 민주당 제주도당은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유발에 책임을 지고 무공천 방침을 천명했다.

그러나 최근 진보당과의 선거연대를 통해서 양영수 후보를 단일후보로 꼼수 공천을 했다.

이번 보궐선거가 왜 치러지는가?

지역구 도의원의 음주운전과 도덕적 일탈로 인한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다.

그런데 꼼수 공천의 결과물이 결국 음주 전력이 있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내세우는 것인가?

이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음주운전 경력자나 음주운전으로 사고까지 내 벌금을 몇백만원 낸 사람들까지 다수 공천하고 있어 ‘음주운전 가산점’이 있냐는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도 아라동(을) 지역민들의 민심은 전혀 헤아리지 못한 채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를 다시 지역구에 내세우는 기상천외한 단일화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즉시 아라동민과 도민들께 무릎 꿇고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음주 전력이 있음에도 주민들께 사과 한마디 없이 선거운동을 다니고, 보궐선거 당선만을 위해 지역구를 옮겼는데도 주민 곁에 함께하겠다고 궤변을 늘어놓는 후보를 지원 하는지, 참으로 뻔뻔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이는 아라동(을) 지역의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양영수 후보 역시 주민들께 더 이상의 아픔을 드릴 것이 아니라 후보직 사퇴가 우선일 것이다.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아라동(을) 지역은 음주운전 논란에서 자유로워야 할 것이고 주민들은 그럴 권리가 있다.

주민들은 거짓되고, 비도덕적인 후보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2024. 03. 14.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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