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홍 “로얄쇼핑 천정 붕괴 사고...안전차원에 행정지원방안 마련 필요성 제기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 제424회 임시회 행정시 소관 업무보고

(영상-제주도의회)

제주지역 보건복지분야 공직 내부 인사정체에 대해 인사자료를 통해 적나라하게 만천하에 공개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도민사회에 부각시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원.

그동안 인사에서 외면당했던 보건복지분야 공직자들이 뜨거운 환호와 격려기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현지홍 의원은 제주도의 안전사고의 난맥성을 제대로 짚어 뜨거운 이슈를 통해 개선의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은 27일 양행정시 대상으로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지난해 7월 4일에 발생한 로얄쇼핑 건물 1층 상가 천장이 바닥으로 주저 앉는 붕괴사고에 대해서 간단하면서 장교하게 질의를 진행했다.

▲ ⓒ일간제주
▲ ⓒ일간제주

이날 현 의원은 제주시 김형태 안전교통국장에게 “지난해 로얄쇼핑 천정붕괴 사고에 대해서 당시 안전국에서 안전관리자문단의 자문을 받았다”며 “당시 자문위원의 의견을 보더라도 보강조치 필요하다고 나와 있었다.”며 “이러한에도 불구하고 행정에서는 아직까지도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며 개선의 움직임이 없는 철밥통 제주시에 강력한 어조로 질타를 가했다.

이에 김형태 안전교통국장은 “당시 안전교통국에서는 건축물 붕괴위험으로 판단으로 안전관리단의 자문을 의뢰한 상태”라며 “1층 외 2․3층에 대해서 안전자문을 받았다.”며 “그리고 현재 국과수에서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최종결론이 나오지 않은 작금의 상황에서 결과만 기라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다소 답답함을 호소한 현 의원은 “안전에 있어서 민간시설과 공공시설에 구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내뱉은 후“사고 발생하기 전 예방적 대응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알고 있지 않느냐”며 “현재 로얄쇼핑 상가에 대한 담당부서는 다르지만 안전 차원에서 행정시 안전총괄 부서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사고 발생 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해 행정이 먼저 개선한 부분을 찾아 나설 것을 재차 건의했다.

그러면서 그는“상인분들은 언제 복구가 될지도 모르는 기간 동안 생계를 위해서 쉴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상인회에서는 상가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도민이 이용하는 시설로 현재 드러나 있는 부분에 대한 가림막 정도를 원하고 있다.”며 “담당부서와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길 바란다.”며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公僕(공복)임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불편한 부분에 대해 공감의 자세를 통해 행정처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형태 안전교통국장도 “해당 사안은 현재 조사가 진행되는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현 의원은 “조사가 하루 이틀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며 “그분들의 생존이 달려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행정이 수수방관의 자세로 보일 것이 아니라 이들의 삶을 지탱하기 위해 힘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격하게 따져 물었다.

이에 김 국장은 “빠른 시일내로 담당부서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며 조속한 개선을 위한 방안마련에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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