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맞아 고물가 소비자 부담 경감 및 만감류 소비촉진 기대

▲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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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만감류를 구매하는 도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만감류 소비촉진을 위해 만감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지감귤의 가격 상승에 따라 현재 2023년산 월동온주 및 한라봉, 천혜향 등 주요 만감류의 경우도 전년 대비 평균 12~80% 가격 상승으로 만감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만감류 소비촉진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에서 예산 3억 원을 투입하고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하나로마트 25개소(제주시 하나로마트 제외)에서 지난 2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 실시한다.

행사 상품은 만감류 2㎏ 소포장 상품으로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예산범위 내 행사 진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별도로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에서도 오는 17일까지 ‘설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 행사는 ‘품목별 20% 할인 이벤트’와 함께 10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하는 ‘10+1 이벤트’, 우수제품 후기 선정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우수 리뷰 고객 이벤트’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번 만감류 할인 행사 이후에는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합동으로 ‘幸福(행복)만감 222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와 함께 특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만감류 할인 및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감류도 노지감귤과 같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완숙과만을 출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3년산 노지감귤의 경우 1997년산 감귤부터 시작된 가격조사 이래 26년 만에 최고의 가격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1일 기준) 90.6%의 출하율을 기록, 설 명절 이전에는 출하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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