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3년간 매해 3억 3,400만 원 지원

▲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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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관악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2024년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음악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관악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은 지난해 10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신청, 전국 298개 사업 중 1차 서류심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29일 최종 21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축제운영, 공연장운영 등 예술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 대상으로 축제 개최, 공연제작 및 발표 등 공연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공연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3년간 매해 3억 3,400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특히, 3년 연속 지원 결정된 10개 사업 중에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고 금액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제주국제관악제의 ‘섬, 그 바람의 울림!’이란 주제에 걸맞게 제주 자연환경과 관악의 특성을 살린 여름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관악을 통해 보여지는 예술성과 다양성 등 확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관악제는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매년 차별화된 관악공연 레파토리를 구성은 물론 관악작곡 및 관악 콩쿠르의 세계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고 수준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 만큼,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5년부터 개최된 제주국제관악제는 관악공연, 관악 작곡 및 관악 콩쿠르 등 해마다 규모를 넓히고 있으며, 특히 28회째를 맞은 지난해 행사에는 17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세계적인 관악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축제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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