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에서 신원미상인에게 피습을 당한 뒤 쓰러져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에서 신원미상인에게 피습을 당한 뒤 쓰러져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일) 새해 신년을 맞아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질의 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신원미상 괴한에게 피습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 취재진과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개발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뒤 차량으로 이동 중에 피습을 당했다.

당시 지지자들은 이 대표를 에워싸고 격려의 응원을 보냈으며, 이 대표와 부산 현장에 동행한 기자들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한 입장을 한참 물어보고 있을 때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쓴 괴한이 이 대표에게 다가와 “사인 하나 해달라”며 갑자기 길이 30cm가량 흉기를 꺼내들어 이 대표의 왼쪽 뒷목 부위를 공격했다.

피습당한 이 대표는 그대로 바닥에 쓰려졌고, 괴한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상태로 전해졌다.

당직자들이 이 대표를 응급처치를 진행하다가 구급차에 실었고, 헬기로 옮겨져 부산대병원으로 이동했다.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은 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당시 출혈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