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환경국, 올해 1천 428억 원 투입해 다양한 성과 창출

▲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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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청정환경국은 올해 1천 428억 원을 투입, 자연과 조화로운 녹색성장 도시·시민참여 자원순환 친환경 도시·건강하고 가치있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자연과 상생하는『청정환경도시』구현에 매진했다.

첫째, 자연자산 가치 보전을 높이는 이용으로 건강한 생태관광 활성화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65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자연과 조화로운 녹색 성장 도시를 조성했다.

먼저, 환경가치를 보전하고 탐방객 안전 도모를 위해 오름·습지·용천수 정비 14억 원,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등 12억 원을 지원해 생태계 균형 유지에 힘썼다.

또한, 친환경적 자연자산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에 7억 7천만 원을 투입, 동백동산 등 지역브랜드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람사르 습지도시 재인증을 위한 운영평가에서 재인증 신청 후보지 및 국내 우수도시로 선정됐으며, 구좌읍 평대리가 신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미래 환경문제 해결을 주도할 청년들의 습지 보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이 내년 5~6월 경 제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새활용 산업을 지원하고 도민의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 시설인 제주시 새활용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민간위탁 사전 절차를 이행해 내년 3월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둘째, 대기 환경개선사업 등 생활권 오염물질 관리와 환경오염물질 및 가축분뇨배출시설 지도점검 체계 선진화를 위해 6억 원을 투입, 청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가정에서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CO2) 배출 저감 효과가 큰 친환경 보일러를 985세대에 총 1억 원을 지원해 보급했고,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2,750대의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도록 지원했으며,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6,592대를 실시해 기준초과 8대를 행정조치 했다.

또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사업 424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어린이 활동공간과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점검 107개소, 토양오염조사 130개소, 관내 병원의 수은 함유 의료폐기물 360대 적정 수거처리 지원 등 생활권 주변 오염물질 관리에 힘썼다.

가축분뇨시설 관련 732개소 점검에 행정처분 74건, 사업장폐기물 관련 634개소 점검에 행정처분 47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3개소 점검에 행정처분 62건, 소음민원 1,571건 처리에 51건의 행정처분 등 관련 사업장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해 왔으며,

축산악취·소음민원 다발지역 3개소, 5천만 원 투입,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신속한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유해대기측정차량과 드론 등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입체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율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환경부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기초 지자체 4그룹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셋째, 시민 참여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친환경도시조성을 위해 687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쾌적한 시민의 삶을 제공했다.

시민과 협치행정을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 요일별 배출제 등 홍보물 6만 부 제작 배포,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600명을 통한 주민 대면 홍보,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 회수보상제 25만 5천 명 참여, 재활용 도움센터 내 재활용품 1,469톤 매각 처리로 2억 5천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또한, 생활폐기물 수거 운반 개선과 재활용품 등 생활폐기물 배출 편의를 위해 신규 재활용도움센터 15개소 확충에 37억 9천만 원을 투입했고, 재활용도움센터 80개소 운영에 따른 325명 일자리 제공, 86억 원을 투입했으며, 노후 생활폐기물 수거차량 6대를 교체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새활용 제도 활성화로 미래지향적 폐기물 배출 인프라 구축을 위해 1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선도 시행했고, 1회용품 사용규제 확대 시행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해 3,608개소 점검했으며, 클린하우스 내 신용카드 겸용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RFID) 645대 교체에 11억 2천만 원을 투입했다.

넷째, 기후변화 대응 및 쾌적한 도시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해 333억 원을 투입, 자연과 상생하는 청정환경도시를 조성했다.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제주시는 67만 그루를 목표로 녹색쌈지숲, 학교숲, 도시바람길숲 등 13개 사업에 120억 원을 투입, 추진해 당초 목표치를 초과한 71만여 그루를 심어 녹색 도시 구현을 실현했다.

기후 위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교통량이 많은 달무교차로 및 공항 인접 지역인 서부공원에 기후대응 도시숲 7ha를 조성해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도심 내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불량식수대 개선사업 36개소, 복층형(다층형) 가로수 식재 사업(22억원) 등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시민들의 일상에 체감도가 높은 도시공원의 시설물 확충 및 재정비 사업을 위해 40억 원을 투입,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공원을 조성했으며, 장기미집행 공원의 환매권 방지 및 공원 소외지역을 줄이고자 29억 원을 투입해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10개소)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자원의 조성 및 유지관리를 위해 조림(71ha, 9억 원)부터 숲가꾸기(1,693ha, 39억 원)까지 일련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제주시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쾌적하게 가꾸어 나갔다.

산불 등 산림재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림자원을 지키고, 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 깍지벌레 등 해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예방나무주사 500ha를 실시해 제주의 푸른숲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다섯째, 혐오시설을 녹화 중심의 친환경 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306억 8천만 원을 투입, 봉개매립장 최종복토공사를 완료하고, 매립장 부지 사후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매립장 사용 종료에 따라 122억 원을 투입해 수목 식재 및 성장에 필요한 식생층을 조성하는 등 녹화중심의 최종 복토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매립장 부지가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후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활용방안은 관련법규, 지역주민 의견, 주변 현장 여건과의 연계성 및 국내·외 토지 활용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립할 예정이다.

여섯째, 절물생태관리소에서는 수준 높은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29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절물휴양림 숲체험 프로그램 및 노루생태원 어린이 자연생태체험 등 독특한 산림프로그램에 2만 9천여 명이 참여해 일상의 피로를 덜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사업 추진중 아쉬운 점은 국제적 희귀종인 저어새 기착지인 하도 철새도래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2024년 국비 신청에 최종 미선정됐으며, 오름 내 산악 레저활동(산악오토바이 등) 등 무분별한 훼손 행위가 발생하고 있으나 출입 제한에 규제 방안 대책 마련이 미흡했다.

또한, 폐기물처리업 인허가 시 지역주민 및 사업자 간 중재자 역할 미흡으로 갈등이 증폭되는 결과를 초래했고, 악취관리지역에 대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아울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지속 점검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장 환경개선 의지가 부족해 관리가 미흡한 점을 들 수 있다.

홍경찬 청정환경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50만 시민의 벗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으며, 얼마남지 않은 2023년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2024년을 맞이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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