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제주테크노파크지부, 보도자료 통해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직원 무시 일방소통 직접 겨냥 나서
- 제인협 소속 인터넷신문 채널제주, 노동조합 관련자 인터뷰 진행

(영상 : 채널제주 갈무리)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제주테크노파크지부(지부장 진희철, 이하 민노총 JTP지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현 조직 수장이 소속 직원을 무시한 몇 명의 측근들과의 일방적 소통으로 인해 내부 갈등 양산에 대해 폭로가 쏟아져 도민사회 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민노총 JTP지부는 최근 도내, 외 언론에 문용석 테크노파크 원장의 일방적 소통의 피해와 몇 몇의 측근들이 조직을 장악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관해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보도자료를 배부했다.

이번 보도자료에는 JTP지부는 “경영진에 의해 독단적으로 운영되던 (재)제주테크노파크가 노조설립 이후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며 “그러면서 지난 11월 23일 오후 4시 30분 전 직원 대상 조직개편안, 연봉조정 및 성과급 지급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그런데 일부 센터 통합을 통한 본부제도가 핵심인 조직개편안을 설명하면서도 하부 조직 구성을 비롯해 위임전결 사항, 예산편성, 본부 위치 등 주요 후속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못해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날카로운 비판으로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근무성적평정을 바탕으로 한 연봉조정은 고성과자 보상 강화라는 뜬금없는 경영방침을 내세워 테크노파크 설립 이후 등급 간 연봉격차를 최대로 두었음에도 직원들에게 사전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며 “더욱이 채용비위로 감사위원회로부터 2회 연속 기관경고를 받고 징계까지 받은 A팀장이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근무성적평정과 고성과자 보상강화라는 경영방침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리게 됐다”며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문용석 원장은 경영권을 운운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비판의 칼을 높이 들었다.

그러면서 “이번 설명회에서 직원들은 이미 다 진행된 사항을 사후 통보식으로 하는 소통방식과 공정과 투명성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조직개편, 연봉조정 및 성과급 지급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직원들의 요구에도)문용석 원장은 어떠한 사과도 사태파악 할 의지도 없이 오로지 독단적인 경영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며 직원들과 소통하겠다고 한 자리에서조차 불통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이번 보도자료에서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직원의 발언을 통해 제주테크노파크의 일방적 소통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해당 직원은 “이번 설명회에 소속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사항으로 희망과 기대 속에 참가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기관장의 불통 의지만 확인한 자리였다”며 “2년 임기인 기관장에 의해 지금까지 쌓아온 기관의 명예와 기관의 앞날이 심히 걱정된다”며 일방적 통행으로 인해 기관이 발전이 아닌 후퇴를 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불만을 토해냈다.

이렇듯 민노총 JTP지부의 내부폭로는 도민사회 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회장 양대영, 이하 제인협)소속 인터넷신문 '채널제주'가 단독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노조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는 동영상으로 제작됐다.

참고로 해당 인터뷰는 제주테크노파크 노조관계자의 일방적 주장이며, 이에 대한 제주테크노파크에서의 반론 혹은 주장이 제기되면 해당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인터뷰 진행 혹은 근거자료에 관한 내용을 취합해 보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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