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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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규제완화 이후 여객이 급증한 제주국제공항에서 ‘안전한국훈련’ 중점훈련으로 항공기사고 발생을 대비한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이 민‧관 합동으로 2일 오후에 실시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지방항공청, 제주소방서, 제주도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협정병원 등 총 40개 기관과 업체에서 400여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소방차, 구급차, 헬기 등 차량·장비 50점이 훈련에 참가하고, 아시아나항공에서 A321 항공기를 지원받아 더욱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제주보건소, 제주응급의료센터, 서부경찰서, 자치경찰단, 공항경찰대 등이 처음 참여하여 공항내 항공기 사고 발생시 지자체 및 정부 유관기관과 공항관계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및 점검하였다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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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악기상으로 활주로를 이탈하여 항공기 화재 및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실시하였다. 관제탑에서 사고 상황을 불시에 발령 후 제주공항 소방대가 긴급출동하여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제주소방서 119소방차, 제주시내 협력병원 구급차, 제주도청, 제주보건소 등이 공항 사고현장에 출동하여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을 지원하는 등 상호 협조체계를 가동하고, 이후 활주로를 이탈한 항공기를 견인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공기부양장비를 전개하고, 활주로 등 공항시설을 복구하여 제주공항 운항을 조기에 정상화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한국공항공사 손종하 제주공항장은 ‘앞으로도 제주도청, 제주보건소, 제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속 훈련함으로써,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제주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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