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전경ⓒ일간제주
▲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전경ⓒ일간제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손종하)은 30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항공유 급유시설에 대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9년 P등급을 취득한 이래 2회 연속 최고등급을 평가받은 것이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은 고용노동부가 유해․위험물질의 누출, 화재, 폭발 등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의 물적·인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4년마다 정기평가가 실시되며, 정유사, 석유화학제조업, 발전소, 반도체공장 등 약 2,000여개 사업장이 평가 대상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획득한 P등급은 4등급(P, S, M+, M-)으로 나뉜 평가기준 중 최우수 단계이며, 이는 유해․위험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2,000여개 사업장 중 약 3.8%만이 받을 만큼, 정부가 공인한 최고 수준의 안전 사업장만이 받을 수 있다.

국내 15개 공항 중 8개 공항(인천국제공항 포함)이 PSM 대상 사업장이며, 이 중 현재 P등급 적용 사업장은 제주국제공항이 유일하며, 2연속 P등급 달성 사업장은 제주국제공항이 최초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그동안 CEO가 가장 강조해왔던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이행하며, 지속적인 시설개선 투자, 적극적인 타 우수 사업장 벤치마킹 참여, 전국 공항 최초로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 선제적 도입,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제안평가 개최, 매월 모·자회사 합동회의 실시, PSM 골든벨도 개최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또 사전에 사업장 PSM 이행상태 수준 향상을 위해 PSM 컨설팅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어 감사를 받고 미흡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손종하 제주공항장은 “CEO와 임직원 모두 현장중심의 전사적 안전경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타 공항에 PSM 노하우를 공유해 한국공항공사 모든 사업장이 안전관리 분야 최우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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