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형진 대표 “일과 생활의 균형(work-life balance)...내가 짓고 주거하는 목조주택으로 제2의 인생 서막 올려!!”
- 오형진의 ‘내가 짓는 나만의 목조주택 이야기’, 10월 11일 오형진 제주목조주택교육원 대표(원장)제1화 방송 진행

오형진의 ‘내가 짓는 나만의 목조주택 이야기’, 10월 11일 오형진 제주목조주택교육원 대표(원장)제1화 방송

▲ 오형진의 ‘내가 짓는 나만의 목조주택 이야기’, 10월 11일 오형진 제주목조주택교육원 대표(원장)제1화 방송ⓒ일간제주
▲ 오형진의 ‘내가 짓는 나만의 목조주택 이야기’, 10월 11일 오형진 제주목조주택교육원 대표(원장)제1화 방송ⓒ일간제주

과거 우리의 부모세대인 경우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가족과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해 희생을 강요당한 삶에 치여서 살아 왔다.

이후 이를 지켜본 베이비붐세대로부터 지금의 MZ세대로 이어지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work-life balance)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거공간인 아파트인 경우 인간적 단절과 소음과 생활차이로 인한 갈등이 이어지면서 피폐한 삶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점차 이러한 각박한 삶에서 벗어나 자연의 일원으로서 나아가자는, 즉 단조롭고 각박한 삶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점차 도시 외곽에 자신만의 주거공간인 전원주택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원주택 시공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목조주택 선호 추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목조주택인 경우 우리나라에 1980년 대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는데, 유학이나 해외에서 이를 접했던 부류의 사람들이 어느 정도 사회적 위치에 도달하거나 혹은 은퇴를 준비하면서 미국 등 외국의 목조주택을 지으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제주에서도 아파트나 빌라가 아닌 탁 트인 바다 혹은 한라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나만의 독특한 목조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듯 최근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이유는 노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차원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특히, 목조주택인 경우 콘크리트의 도시형 아파트나 빌라와는 달리 목재가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한 겨울에는 가지고 있던 습기를 밖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면서 알레르기나 호흡성 질병을 야기하는 곰팡이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밝혀지면서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목조주택인 경우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여름에는 실외의 뜨거운 열기를 차단하고, 겨울에는 실내의 따뜻한 공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면서 단열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 목조이기에 화재에 상당한 취약성을 꼽히는데, 최근에는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내화성이 강한 석고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석고보드는 내화성이 강하기 때문에 화염의 진행속도가 느리게 만들어, 화재 속에서도 최대 2시간정도를 버텨내기 때문에 대피 시간을 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형 아파트나 건물에 회재 발생 시 유독가스 문제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러한 유독가스 문제도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다는 긍정적 장점이 존재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이들이 건강을 비롯한 삶이 질 향상을 위해 점차적으로 목조주택, 특히 미국식 주택을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교육을 받고 직접 자신의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려는 이들도 증가 추세에 있다.

▲ 오형진의 ‘내가 짓는 나만의 목조주택 이야기’, 10월 11일 오형진 제주목조주택교육원 대표(원장)제1화 방송ⓒ일간제주
▲ 오형진의 ‘내가 짓는 나만의 목조주택 이야기’, 10월 11일 오형진 제주목조주택교육원 대표(원장)제1화 방송ⓒ일간제주

이에 일간제주와 일간제주 TV에서는 서귀포에서 북미식 목조주택을 직접 짓는 것은 물론 목조주택교육장 운영을 통해 목조주택 알리미에 나서고 있는 오형진 대표를 만나 목조주택의 개념과 작금의 목조주택 시장상황, 그리고 자신의 주거공간을 목조주택을 염두에 둔 이들을 위한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 ‘과거 서귀포지역 유명 입시강사로 알려졌는데, 갑자기 목조주택 알리미로 나선 이유’에 대해 오 대표는 “사실 저는 한 20년 넘게 입시 학원을 운영했었다”고 서두를 연 후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어머님이 살고 계신 집이 오래되어 이제 새로 짓기 위해 고민하던 중 2015년도에 아는 지인의 소개로 목조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목조주택을 정밀하고 깊게 배우다 보니까 이게 저하고도 상당히 맞는 것 같으면서 본격적으로 심도 있게 공부를 하게 됐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목조주택이 사람이 살기 좋은 집인 건 확실하다는 판단이 서자 그럼 내 손으로 직접 나의 집을, 나만의 집을 한번 지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그렇게 해가지고 2018년도에 혼자 맨땅에 헤딩하듯 저 혼자 기초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제 집을 짓게 됐다”며 “(제 집을 직접 내손으로 지으면서)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목조주택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면서 목조주택이야 말로 사람이 살기에 최고의 집이라는 확신이 들면서 건축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목조주택의 장점을 나열했다.

▲ 오형진의 ‘내가 짓는 나만의 목조주택 이야기’, 10월 11일 오형진 제주목조주택교육원 대표(원장)제1화 방송ⓒ일간제주
▲ 오형진의 ‘내가 짓는 나만의 목조주택 이야기’, 10월 11일 오형진 제주목조주택교육원 대표(원장)제1화 방송ⓒ일간제주

오 대표는 “내가 직접 목조주택을 지어 나가는 과정을 봤던 분들이 자신의 집도 목조주택으로 바꾸고 싶다면서 한두 명이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며 제주목조주택교육원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오 대표는 “제2의 인생을 리타이어라고 하지 않느냐”고 전제한 후 “일각에서 은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리타이어 뜻이 타이어를 갈아 낀다 그런 뜻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입시학원 원장에서 목조주택 건축가 및 교육자로 나서는 지금의 모습이 내 인생의 제2막을 위한 리타이어라 생각이 든다”며 “나만의 이제 제2의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서 정신적인 인텔리 화이트칼라에서 블루칼라로 바꾸게 된 계기가 된 것”이라며 자신의 리타이어 삶에 후회보다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며 지금의 현실에 만족감을 표했다.

제주지역인 경우 산과 바다가 접해 있어 목조주택 짓기에 부적합하다는 일부 평가에 대해 오 대표는 “제주 지역에 목조주택이 최고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단호하게 평가하면서 “제주지역이 산간 지역이나 아주 계곡 같은 습한 지역이 있다”며 “특히 해안가가 있어 우려가 많은데 목조주택인 경우 짠 거하고는 관계가 없어 목조 주택을 매뉴얼대로만 시공을 하면 하자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며 제주 지역에 주저공간으로서 목조주택이 최적임을 재차 강조했다.

오 대표는 작심하듯 “나무가 예를 들어 우리가 썩는다라고 하는데 그 썩는 이유가 뭐냐 하면 미생물이나 곰팡이들이 그 나무를 주식으로 갈아 먹고 없어지는 것”이라며 “이래서 방부 처리를 하게 되는데, 방부처리는 생물들이 살 수 없는 조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코팅하게 되는데, 코팅으로 인해 나무가 건조해지면 곰팡이나 생물들이 못 살게 되면서 오래 유지되는 것”이라며 “저희 집에 오면 화장실 천정을 편백나무로 만들어 3년째 살고 있는데 곰팡이 핀 것도 없고 그냥 더 단단해진 느낌, 그리고 샤워 같은 걸 하게 되면 물기가 조금 있으면 오히려 향기가 나면서 더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자신의 직접 건축한 자신의 목조주택에서의 경험치를 피력했다.

이어 목조주택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묻자 오 대표는 “현장에서도 많이 다녀보기는 했지만 현장에 가면 사실 여러 종류의 팀장들이 있는데, 잘 가르쳐주시는 분도 계시고 아니면 이게 밥그릇 경쟁일 수도 있기에 대강 가르쳐 주는 분도 계신다”며 “현재 제주지역인 경우 목조 주택 시장이 코크리트 시장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이제 어느 정도 기술을 배워서 독립적 사업체를 운영하게 되면 (정해진 시장 파이에서)또 다른 경쟁자가 되기 때문”이라며 교육장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오 대표는 “저는 이론적인 부분을 되게 중시한다”고 강조한 후 “왜냐하면 이론적으로 무장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시공을 하거나 다른 장비 운영 시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을 위해 이론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현장에서 다뤄야 하는 톱이나 망치 등 연장에 대한 안전교육에 보다 섬세하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 오형진의 ‘내가 짓는 나만의 목조주택 이야기’, 10월 11일 오형진 제주목조주택교육원 대표(원장)제1화 방송ⓒ일간제주
▲ 오형진의 ‘내가 짓는 나만의 목조주택 이야기’, 10월 11일 오형진 제주목조주택교육원 대표(원장)제1화 방송ⓒ일간제주

말미에 오 대표는 “목조주택을 짓는데 빨리 보다는 정확하게 매뉴얼대로 시공하는 게 정답이라 본다”며 “집이라고 하는 주거공간은 사람이 길고 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보금자리로서 밖에서 생활하다가 집에 들어왔을 때 이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라고 여겨진다”며 이러한 소중한 주거공간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맞춰 나가는 삶으로서 자신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사는 것이 정답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 대표는 “자신이 이제 꿈꾸던 집을 하나 지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면 주저하지 말고 자기가 직접 지어보는 것도 하나의 인생에서 하나의 ‘bucket list’라고 생각 든다.”며 “시중에 300여 년 동안 많은 목수들이 각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마련된 축적공법이라서 이제 아주 불필요한 건 빼고 좋은 것들, 일명 알짜배기 알맹이들만 나오는 그 시스템으로 이제 관심 있게 보시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끔 매뉴얼화되어 있다.”며 “그래서 제대로 지으시고 제대로 된 집에 행복하게 사시는 것이 최고의 삶이라고 본다”며 “집을 건축하는데 힘드신 분들이 저를 찾아오시면 성심성의껏 가르쳐 드리겠다”며 자신의 거주공간인 목조주택을 통해 행복한 집에 살 수 있는 토대에 자그마한 힘을 보태주겠다는 뜻을 재차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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