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TV + 장성철 TV = 장성철의 '제주읽기'(2023년 1월 9일, 제14화)
- 양지훈 일간제주 편집국장 진행, 일간제주TV·장성철TV “장성철의 제주읽기”에 고정 패널로 출연

- 도청 실무자가 언론 브리핑, 책임자가 진행...오영훈 지사, 보고서 공개에 적극적 의지 없어

- “오영훈 지사의 보고서 전체 공개 요구 주장, 정책적 근거 미약”

- “위성곤 제2공항 추진 찬성 입장 표명 적극 공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론 확정해야”

- 위성곤 제2공항 조기결정론,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심의 및 정상 추진에 큰 도움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2공항 조건부 찬성 당론 결정’ 가능성 높아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1월 9일 일간제주TV와 제주장성철TV의 콜라보 프로그램인 ‘장성철의 제주읽기 제14화’에 출연하여 오영훈 지사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연구용역 전체 보고서 공개 요구와 위성곤 의원의 제주제2공항 찬성 입장 선회 등에 대해서 의견을 소상하게 밝혔다.

▲ 장성철의 '제주읽기'ⓒ일간제주
▲ 장성철의 '제주읽기'ⓒ일간제주

장성철 전 위원장은 “ 오영훈 지사가 지난 1월 5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연구용역 결과 전체 보고서 공개를 요구한 것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2020년 2021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재보완·반려 등의 결정이 이뤄질 때 당시 오영훈 국회의원이 보고서 전체 공개 요구를 하지 않았던 점에 비춰 볼 때, 공정하지도 않고 일관성도 잃은 주장”이라고 냉정하게 비판했다.

특히, 장 전 위원장은 “보고서 공개 요구 언론 브리핑을 도청 실무책임자가 했는데, 이는 오영훈 지사가 보고서 공개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지 않은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이는 오영훈 지사가 제2공항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이익만을 노리고 오직 비판·반대 여론을 등에 업으려는 아주 얄팍한 꼼수”라며 직격했다.

▲ 장성철의 '제주읽기'ⓒ일간제주
▲ 장성철의 '제주읽기'ⓒ일간제주

장 전 위원장은 “결론적으로 제2공항 사업 및 입지 예정지 타당성 등에 대해서는 도민 공론화 검증이 유용했었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심의는 전문가들에 의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검증이 더 유용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 지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 재개 및 심의 절차는 문재인 정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반려 결정 등이 이뤄질 때도 적용되었던 기준이다. 오영훈 지사의 보고서 전체 공개 요구 주장은 정책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비판했다.

장성철 전 위원장은 2번째 주제인 위성곤 의원이 1월 3일 ‘제주MBC 명쾌한주’ 프로그램 신년대담에 출연해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하여 “위성곤 의원의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 입장 표명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러한 찬성 입장이 진성성있게 평가받기 위해서는 후속 조치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당론으로 확정해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역할을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 장성철의 '제주읽기'ⓒ일간제주
▲ 장성철의 '제주읽기'ⓒ일간제주

특히, 장 전 위원장은 위성곤 의원이 ‘어찌됐던 가부의 문제를 빨리 내려야 한다. 너무 늦어지고 있다’라며 조기결정론을 주장한 데 대하여 “위성곤 의원의 정치적·정책적 결단으로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심의 과정도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며 “제주제2공항 정상 추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필요한 경우 위성곤 의원을 만나서 (다양한 안건들에 대해서) 의논할 수도 있다”며 향후 정책적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장 전 위원장은 위성곤 의원이 매우 빨리 전격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이 의외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대하여 “연초 방송국 초청 대담 자리이기 때문에 질문을 받는 형식을 빌려서 제2공항 찬성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지금이 오히려 적기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한 후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당론 결정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면 아마 ‘조건부 찬성’ 수준의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