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는 1월 17일 적십자사 앞마당에서 제주4.3희생유족회 제주시지부회를 통해 도내 4.3 유족 중 취약계층 155명을 대상으로 희망풍차 물품(6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이번 사업은 삼성의 지정기탁을 통해 마련됐으며, 지원 물품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식료품(백미, 잡곡, 마른미역, 재래돌김, 건표고버섯 등 5종)으로 구성됐다.정태근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건넬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주적십자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제주4ㆍ3희생자유족회 등 7개 단체와 위성곤ㆍ송재호ㆍ김한규 3명의 제주지역 국회의원은 17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제주 4ㆍ3 특별법 전부개정 1주년 기념 ‘제주 4ㆍ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제주 4ㆍ3희생자유족회, 재경제주4ㆍ3희생자유족회, 제주4ㆍ3연구소, 제주4ㆍ3도민연대, 제주민예총, 제주4ㆍ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ㆍ3범국민위원회, 제주4ㆍ3평화재단을 비롯한 제주4ㆍ3 관련 7개 단체, 제주특별자치도청ㆍ도의회ㆍ도교육청 등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제주지역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토론회의
제주4·3평화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에서 도내 최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평가에서, 제주4·3평화기념관을 비롯한 139곳을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총 9개 대상 박물관 중 6곳만이 인증되었으며, 제주4·3평화기념관은 도내 공립 박물관 중 최우수 평점을 받았다.기념관은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2022년 평가에서도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인증제 시행(「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 이후 실시된 3번의 평가에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밝았습니다.지난해 4‧3은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유족의 염원인 희생자에 대한 국가보상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직권재심은 군사재판에 이어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확대되어 명예회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3은 정의로운 해결의 길을 걸으며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인 모델로 거듭나고 있습니다.여기에 이르기까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4‧3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애써주신 제주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정당, 제주도, 제주도의회 그리고 유족과 관련 단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관계자들
김홍수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부지회장은 14일 오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를 방문, 500만원을 전달했다.김 지회장은 국가로부터 받은 형사보상금 중 300만원을 유족회에 기부했고, 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 영남위원회와 서부지회에 각각 100만원을 전달했다.김 지회장의 아버지는 1949년 7월 열린 육군 고등군법회의(군사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후 대구·부산·마산형무소 등 3곳의 형무소에서 7년6개월 동안 수형생활을 한 후 1956년 출소했다. 그의 부친은 출소 후에 어렵게 생활을 하다가 2004년에 세상을 떴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열어 2023년 안전관리계획 및 민방위계획을 확정했다.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24조와 「통합방위법」 제5조에 따라 제주도의 안전관리계획(안)과 민방위계획(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김인창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을 비롯해 도내 유관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최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 1차 보상금 신청 대상자 2117명에게 6월 1일~12월 31일 보상금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2023년 1월 2일부터 2차 대상자 2500명에 대한 보상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제주4·3사건 보상금 신청은 지난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제주4·3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한 신청순서에 따라 총 6차례로 나눠 접수를 받고 있다.희생자별 보상금 신청차수는 4·3종합정보시스템이나 도·행정시·읍면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생존 희생자의 경우 본인이며, 희생자가 사망하거
제주4‧3평화재단 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소장 안효철)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성산포 일대에서 ‘걸어서 만나는 4‧3인권기행’을 진행해 4‧3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깨우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인권 기행은 ‘제74주년 세계인권선언 기념 인권의 날’을 맞아 인권의 가치를 생각하는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권기행은 제주도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생자 학살터인 제주4‧3성산읍 희생자 추모공원(터진목)과 제주 일출봉 해안 일제 동굴진지, 서북청년회 주둔지(성산동국민학교
“평화의 섬 제주에서 한-미 정상이 함께 만나 평화를 논의하고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으면 합니다.”내년 제주4·3 75주년을 맞는 가운데 제주4·3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묻는 심포지엄이 8일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미국 의회가 설립한 공공정책연구소인 우드로 윌슨센터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4·3과 인권, 그리고 한미동맹’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제주특별자치도와 미국 월든코리아가 공동주관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제주4·3에 대한 미군정의 역할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존경하는 제주도민과 국민 여러분!우리는 오늘 교육부의 2022 교육과정 개정안에 ‘제주4·3’ 기술 근거를 확실하게 명시, 진실되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정부에 촉구합니다.제주4·3은 74년간 질곡의 세월로 이어진 어둠을 이겨내고 올해 희생자 보상 개시 및 직권재심을 통한 수형인 명예회복 등이 이뤄지면서 평화와 상생으로 승화되는 새로운 과거사 해결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대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존
제주의 대표적인 트라우마 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한 4‧3트라우마센터의 1년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는 오는 7일 오후 4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4‧3트라우마센터 성과발표회 ‘치유로 빛나다’를 개최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지난 2020년부터 시범운영중인 4‧3트라우마센터는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는 전문적인 트라우마 치유 활동 수행과 전인적인 서비스 제공 등의 목표하에 4‧3 및 강정마을 등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공동주최하고 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와 제주4‧3연구소(소장 허영선)가 공동주관하는 ‘2022년도 4‧3트라우마 치유 포럼’이 오는 12월 1일 오전 10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처음으로 열린다.이번 치유포럼은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올바른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정영은 4‧3트라우마센터장의 ‘4‧3트라우마센터 역할과 기능’에 대한 주제발표가 마련됐다. 이어 허영선 제주4‧3연구소 소장과 오순명 4‧3유족회 서귀포시지부장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24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제3차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추가진상조사 분과위원회에 추가진상조사의 수행 경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4·3평화재단 추가진상조사단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해온 미국 현지 자료 조사와 일본 재일제주인 대상 조사, 국내 국가기록원, 경찰청 등에 대한 조사 성과를 보고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추가진상조사단은 미국 현지 조사에서 1948년 6월, 미군이 제주농업학교 수용소를 방문해 촬영한 사진이 미 극동사령부와 워싱턴의 미 육군성 정보국에 보고되었
최근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르면 기존 교육과정에 명시되었던 학습요소 항목과 성취기준 해설 부분이 삭제되었다. 이는 제주4․3을 포함하여 8․15광복과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덮고 역사를 왜곡하고자 하는 악의적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주지하다시피 제주4․3은 긴 세월동안 권력의 횡포에 억눌려 왜곡․축소된 채로 묻혀 있었다. 하지만, 역사적 진실을 향한 유족회와 시민단체 등의 부단한 노력과 국민들의 긍정적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제주4․3이 당당한 대한민국의 역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전국에서 트라우마 치유활동 및 강의를 하고 있는 전문 학자‧의사들이 제주에 모여 4‧3을 비롯해 트라우마 치유의 중요성과 의미를 공유한다.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는 오는 11일 오전 9시 제주아스타호텔 아이리스홀에서 ‘2022년도 4‧3트라우마센터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지난해 ‘트라우마, 개인과 사회치유를 위한 길’의 주제로 첫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트라우마 치유의 실제와 활용’을 주제로 보건‧의료 계열 전문가들이 모여 트라우마 치유 기법을 공유하고, 치유모델을 제시한다.1부 심포지엄에서는 유소영 서
어제(10월 27일) 4․3위원회 보상금심의분과위원회에서 4․3희생자 300명에 대한 국가보상금 지급이 결정되었다. 이제 절차에 따라 이번에 지급 결정된 희생자에 대하여 국가 차원의 보상금이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진일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단계를 넘어선 것이다. 이에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서는 환영의 뜻을 표하며, 녹록치 않은 환경 속에서 헌신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아울러 이번 국가 보상 실시가 70여년 인고의 세월을 견뎌 온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일말의 위로
제주4·3 희생자 300명에 대한 첫 국가 보상금 지급 결정을 환영합니다.10월 27일 어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산하 보상심의분과위원회에서, 생존희생자 80명과 사망·행방불명자 220명에 대한 국가 보상금이 지급이 결정되었습니다.74년 전 국가 폭력에 대한 보상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1차 보상금 신청자 1,945명이 남아있습니다. 남은 희생자와 유족에게도 국가 보상금 지급을 위한 심의도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송재호 국회의원은 이번 달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
10월 27일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중앙위원회) 산하 보상심의분과위원회가 처음으로 희생자 300명에 대한 국가보상을 의결했다. 통한의 세월을 견뎌온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는 국가의 조치여서 이를 전적으로 환영한다.다만 평생을 죽음보다 더 한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온 후유장애 희생자들에 대한 장애등급을 3구간으로 나누어 차등 지급하기로 경정한 점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70년 넘는 세월동안 장애인으로 받은 차별과 멸시, 부모의 학살 현장을 목격한 정신적 상처가 어떻게 2구간, 3구간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4·3희생자 국가 보상금 지급 대상자 확정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생존희생자에 대한 보상이 4·3 당시 시대적 상황과 정신적 트라우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제주도정은 오늘 첫 보상금 대상자 결정을 시작으로 국가 폭력의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상에서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도정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오늘(27일) 제주도청에서 보상심의분과위원회를 열고 4·3희생자 300명을 보상금 대상자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4·3 보상금 신청·접
제주문학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2022 제주문학난장」에서 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의 문학 치유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글솜씨가 전시된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문학관 야외부스에서 전시될 이번 행사는 ‘ᄀᆞᆮ걸랑 들어봅서’라는 주제 아래 그동안 4·3트라우마센터에서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4·3트라우마센터의 문학 치유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드러내기’를 통해 4·3의 체험 세대가 겪은 아픔과 응어리를 글로 풀어내자는 의도가 담겨 있다. 그런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