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민속오일시장 개장 55년만에‘첫’임시 휴장

‘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해 오는 19일과 24일 휴장 결정

2020-07-17     양지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시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한림민속오일시장상인회(회장 이춘생)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오는 7월 19일과 24일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림민속오일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명소로 지난 1965년 개장 후 휴장 없이 운영돼왔다.

하지만 시장의 밀접도와 감염병의 취약성을 고려해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개장 55년 만에 처음으로 휴장이 결정됐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주민들의 마스크 미 착용사례가 확인됐지만, 도는 도내 전통시장 상인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독려 등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내 3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매주 1회 이상 방역소독 및 소독제 비치 등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