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출토된 '고려자기' 비밀 밝히다

국립제주박물관, '제주 출토 고려시대 도자기' 발간

2014-01-23     일간제주

▲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국립제주박물관학술총서 '제주 출토 고려시대 도자기'를 발간했다.
제주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도자기'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23일 국립제주박물관학술총서 '제주 출토 고려시대 도자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총서는 원당사터, 수정사터, 법화사터, 제주목관아터, 항파두리 항몽유적 등 제주 유적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도자기를 소개했다.

또 제주 유적 출토 고려시대 도자기에 대한 기형, 소성기법, 장식기법을 분류하고 통계 자료를 근거로 편년을 설정했다.

이어 그 내용을 역사적 문헌자료와 결합, 제주 사찰의 창건 연대를 추정해 보고 제주와 고려 중앙정부의 관계를 밝혔다.

김성명 관장은 "이번 학술총서는 제주지역 고려시대 도자문화의 양상을 밝혀 한국도자사의 새로운 보충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연구 과제를 진행하는데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