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산림 훼손, 처벌 강화 된다

2011-09-30     나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양윤호)에서는 단풍철 등산인구 증가에 따라 10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라산 국립공원 구역 내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공원구역 내 무허가 벌채 및 희귀수목 불법 채취, 등산로를 제외한 출입제한지역 출입, 무속, 우마방목, 야생동물 밀렵, 불법엽구 설치, 불을 피우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게 되며, 소나무재선충병 및 벚나무 빗자루병 등 산림병해충 예찰 활동도 함께 실시하게 된다.

단속결과 범법자에 대하여는 전원 의법 조치하기로 하였으며, 이번 기회에 공원사범을 뿌리 뽑아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을 환경훼손으로부터 강력히 보호해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등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지난해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자연훼손 1건 등 13건․37명을 단속하였으며, 올 들어 9월 현재 무단입산자 등 17건․35명에 대해 경범죄 처벌 등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