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서스틴 베스트 ESG 평가 최고등급 ‘AA’ 획득

- 자산 2조 원 이상 439개 기업 중 종합 10위, ‘ESG Best companies’에 선정

2025-11-24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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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은 지난 19일,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 ‘AA’를 획득하고,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 439개사 중 종합 10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대형 시중 은행 및 주요 상장기업이 다수 포함된 평가 대상 가운데, 제주 지역 기반 금융기관인 제주은행이 최상위권에 진입한 이례적인 사례로 의미가 크다.

서스틴베스트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를 종합 분석하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객관적인 지표와 공시 자료를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ESG는 사회공헌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기업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특히 금융기관의 경우 ESG는 미래의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제주은행은 ESG를 일회성 활동이 아닌 경영 전반의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 총점 93.47점을 기록하며, 439개 기업 중 상위 10위인 동시에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 환경(E) 분야 혁신 활동 및 운영 개선 ▲ 지배구조(G) 부문의 투명성 제고 ▲ 평가 기간 중 ESG 관련 리스크 및 논란 부재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희수 은행장은 “이번 ESG 평가 결과는 제주은행이 지속가능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을 넘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를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