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심물체 잇따라 … 문대림 , 해경 찾아 대응 점검
- 제주 해안 마약 의심물체 발견과 관련해 해경을 긴급 방문 .. 대응 상황 점검 - "제주는 청정 관광지 ... 안전이 지역 신뢰의 핵심 ” 이라며 투명한 정보공개와 선제 대응 강조 - 문 의원은 “ 정치권이 앞장서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 ” 며 관계기관 협력 강호를 주문
도내에서 연일 발견되는 마약 의심물체와 관련해 대응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주시갑 , 국회 농해수위 ) 이 14 일 해양경찰청을 직접 방문했다 . 문 의원은 현장에서 조치 상황을 확인하며 "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하겠다 " 고 밝혔다 .
최근 제주에서는 차 ( 茶 ) 포장 형태로 위장된 마약 의심물체가 잇따라 해안에 떠밀려 오고 있다 . 동일한 포장물이 여러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고 있지만 , 정확한 유입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문 의원은 제주의 안전이 곧 지역의 신뢰이자 경쟁력이라며 , 이번 사안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제주 전체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또한 정부 · 해경 · 제주도가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 불필요한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특히 " 해수부까지 공조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며 " 집요하다 할 만큼 명확한 경로 규명이 필요하다 " 고 덧붙였다 .
문 의원은 제주 해안의 지형적 특성과 해양 유입 위험을 고려한 구체적 대응책도 제시했다 . " 최근 국제적으로 마약류가 해상 경로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 고위험국을 출발하거나 경유한 선박에 대한 집중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 며 예찰 확대와 선제적 예방 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
문 의원은 해경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또한 " 정치가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 며 " 앞으로도 현안 대응을 직접 챙기고 , ' 안전한 섬 제주 ' 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모든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 .
한편 문 의원은 지난 12 일에도 해양수산부 차관에게 관련 대응 계획 보고를 요구하는 등 이번 사안에 대한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