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제주시농협 대 몽골 수출 선적행사 개최, 감귤·키위·월동무 패키지 수출

2025-11-12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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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은 12일 제주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제주산 농산물 첫 수출을 기념하며 ‘제주산 대표 농산물 몽골 수출 선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시농협은 몽골 이마트에 노지감귤 16톤, 샤인키위<스위트골드> 1톤, 월동무 160kg을 패키지로 묶어 수출했다.

이날 선적행사는 제주시농협 임직원을 비롯하여 제주농업기술원, aT제주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한국감귤수출연합 사무국(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및 한국키위수출 등 제주농산물 수출을 위해 노력하는 각계 기관·기업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제주시농협은 지난 2023년 2월 2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이마트 징기스점(1호점)에서 몽골이마트(Sky HypermarketLLC)와 제주산 농산물 홍보 및 판매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듬해 2024년 11월 28일 몽골이마트 경영진을 제주로 초대해 제주시농협에서 제주산 농산물 몽골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주시농협의 대 몽골 수출 선적은 수년간 여러 우여곡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몽골 수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매진한 결과이다.

특히 이번 선적은 그 동안 제주시농협에서 추진해온 제주산 농산물을 ‘Jesmerize(제즈머라이즈)’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수출하는 프로젝트와 연계해 제주 대표 농산물인 감귤, 키위, 월동무 3품목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기념비적인 수출이다.

제주시농협은 향후 2025년산 제주산 농산물 대 몽골 수출사업으로 감귤 100톤, 키위 20톤, 월동무 시범수출 3톤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몽골로 수출된 제주산 농산물은 2025년 수출기업 통합조직 수출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2월 10일까지 몽골 현지 이마트 매장에서 「Solongos Jejuhun(솔롱고스 제주훈)」, 「Hello Jeju! Let’s meet Jeju! Be Mesmerized!」이라는 이름으로 다채로운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몽골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제주시농협은 2019년 수출브랜드 Jesmerize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수출사업 닻을 올린 이래, 2020년도 7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도내 최초 감귤류 농산물전문생산단지 및 뉴질랜드 수출검역단지로 선정되어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1월 Global GAP 인증 취득하고, 2025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단지평가에서 최우수 단지로 지정되는 등 전문 수출조직으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농협 고봉주 조합장은 “이번 수출 프로젝트는 몽골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주산 농산물과 제즈머라이즈(Jesmerize) 브랜드가 대중화 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감귤과 키위, 채소류 등 제주산 농산물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마케팅 하는 제주시농협만의 차별화된 수출 전략으로 제주산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도록 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