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위원장 “민주당의 ‘내란 프레임’...이제 국민이 식상해 하고 있다!!”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당협위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그 근본 원인은 민주당의 정치 행태에 있다”고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정청래 대표가 ‘사람하고만 악수한다’는 식의 발언을 공당 대표가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은 국회의 품격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막말과 자극적인 언어가 국회의 일상이 된 것이 민주당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치는 좌우의 날개로 날아가야 하지만 지금은 한쪽 날개가 지나치게 비대해진 상황”이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장동혁 대표의 강단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이며, 지금처럼 한쪽 방향으로만 밀고 가면 국정이 정상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김승욱 위원장 “민주당의 내란 프레임, 국민이 식상해졌다”

김승욱 위원장은 특히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내란 프레임’을 통해 정치 지형을 왜곡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적으로 내란이 성립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내란 정당’, ‘내란 동조 세력’ 같은 표현을 반복하며 정당 해체나 탄핵의 명분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에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소할 때조차 내란죄 항목을 제외했다”며 “결국 내란이라는 단어만으로 정치 프레임을 만들어 여론을 흔들고 있다. 하지만 이제 국민들도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반작용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출발점은 바로 중도층”이라며 “국민의힘은 결코 중도층을 외면하지 않는다. 중도층의 민심이 바로 대한민국 정치의 균형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 김승욱 위원장 “막말 정치의 책임은 민주당… 품격 잃은 국회 복원해야”

김 위원장은 최근 국회 내에서 벌어지는 거친 언어와 정치적 대립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요즘 청문회나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들이 막말로 서로를 부르고,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릴 만한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며 “정당정치의 품격이 실종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국회의 퇴행적 행태는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더 심화됐다”며 “자극적인 발언이 오히려 주목받는 비정상적인 정치 문화가 민주당을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비판했다.

# 김승욱 위원장 “경제·안보 모두 흔들… 국민은 불안하다”

김 위원장은 현 정부가 직면한 경제·외교·안보 위기에도 민주당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 관세 협상에서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고, ‘총 쏘지 말자’는 외교안보 수장의 발언은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일”이라며 “내란 프레임에 갇혀 국정이 마비된 상황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이 우려하던 법안을 강행 통과시키면서, 정작 배임죄를 폐지하자는 법안까지 추진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한 의도”라며 “이는 기업을 위한 입법이 아니라 개인을 위한 정치적 계산”이라고 주장했다.

10월 2일 진행된 일간제주 + 일간제주TV’ 시사토크프로그램 “김승욱의 제주정치 通(통) 방송 말미에 김 위원장은 “정치가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다시 세워지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중도층을 포함한 국민의 목소리를 모아 제주에서도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