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2025년 6차 사연 접수

2025-11-06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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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의 6차 사연 접수를 오는 11월 30일(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 지역사회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도민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8년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533명의 개인과 260개 단체에 누적 후원금 12억 5천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왔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의 개인 지원 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개인 또는 가족이며, 단체 지원 대상은 제주도에 소재한 교육, 복지, 환경, 고용 등 분야의 비영리단체(법인, 기관, 시설, 사회적경제조직 포함)이다. 개인은 개인의 성장과 진로 탐색, 자립을 위한 물품 또는 교육 기회를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는 수혜자와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후원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지원사업 범위도 확대되면서 환경 등 비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나 기관도 지원이 가능하다.

 

2025년 5차 심사에서는 개인 3명과 단체 2곳이 선정되었다. 개인 사례로는 웹툰 작가를 목표로 꾸준히 준비해 온 기초생활수급 가정 청소년에게는 입시 학원 참여 기회를 제공했으며,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며 그림으로 미래를 그려가는 학생에게도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원 수강을 지원했다. 또한 다자녀 가정에서 홀로 아이들을 돌보는 상황 속에서도 제과제빵사의 꿈을 놓지 않은 개인에게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연습용 도구를 지원했다. 

 

단체 사례로는 제주 해양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보전을 위해 활동하는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동아시아 시민과학자 네트워크 형성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원했다. ‘파란’은 제주 주민들과 함께 바다의 변화를 기록하고, 동북아시아 해양 시민과학자 대회 참여 및 정책 개선 캠페인을 통해 제주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및 비대면 기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우리복지관’에 교육 기기를 지원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자립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 지역협력 이재승 리더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수혜자가 함께 즐거운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연 접수와 지원은 연 6회 진행 된다. 매 홀수월 말일에 접수 마감되고, 짝수월에 선정결과가 발표 된다. 지원 대상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 선정 기준에 맞춰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선별된다. 신청 방법과 선정 기준은 포털 다음에서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을 검색하거나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홈페이지(https://together.kakao.com/contents/17)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후원이 필요한 제주 지역 내 개인 및 단체는 사연을 작성 후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이메일 (kakaoharbang@kakaocorp.com)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상세한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https://pf.kakao.com/_RHxjzV) 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