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만드는 신뢰의 학교문화
– ‘2025 TALK TALK 학부모와 교사의 길라잡이’ 제주에서 개최 - 교육가족이 하나 되는 학교문화, 함께하는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제주특별자치도 학부모회장연합회(회장 박영미)는 지난 10월 24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 및 임원과 교장, 교감, 학부모회 담당교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TALK TALK 학부모와 교사의 길라잡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교사가 상호 신뢰와 협력의 관계를 구축하고, 민주적이고 열린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부모회장이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박영미 회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와 가정은 아이들의 두 날개와 같다. 한쪽 날개만으로는 멀리 날 수 없다”며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때 우리 아이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성대학교 김성기 교수가 ‘교원과 학부모가 하나 되는 학교문화 형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신뢰와 소통은 교육공동체의 기본”이라며 “학부모회가 학교 발전의 동반자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신을 낮추어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고도 하였다.
이어 오경규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은 "당신은 특별한 사람입니다." 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 전 국장은 “학교와 가정이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할 때, 그 힘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며 교육공동체의 긍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학교 현장의 다양한 소통 사례를 공유하고, 학부모회와 교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방법에 대해 강연하였다.
강연 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교육가족이 하나 되는 학교문화’, ‘함께하는 바람직한 교육공동체’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학교 학부모 학생이 모두 하나가 되는 문화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 학교 관리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공동체의 협력적 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영미 회장은 “오늘 TALK TALK 행사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 학부모회장연합회는 학교와 학부모를 잇는 든든한 가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학부모회장연합회는 앞으로도 신뢰와 공감의 교육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