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③] “‘신뢰 회복’이 해답!!”…위기 속 한국마사회의 새로운 도전은?
- 한국마사회, 투명한 거버넌스와 산업 상생으로 나아가야 할 때
[편집자 주]
2025년 국정감사는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다시금 점검하는 장이었다.
그중에서도 한국마사회는 YTN 지분 매각 논란과 말산업 지원 부실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일간제주 기획 시리즈는 국감에서 드러난 마사회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향후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이번 국정감사는 한국마사회가 마주한 ‘이중의 위기’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YTN 지분 매각 논란과 성과급 불균형 사태는 모두 공공기관의 기본 원칙인 신뢰와 책임의 문제로 귀결된다.
특히, 2025년 국정감사는 YTN 지분 매각 과정의 불투명성, 내부 성과급 논란, 그리고 말 산업 지원 부족 문제는 모두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한국마사회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제 한국마사회는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하나는 내부적 투명성과 책임 경영 확립, 다른 하나는 외부 산업 생태계와의 실질적 상생이다.
경마 수익의 일부를 단순히 재정에 투입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다.
우선 한국마사회는 말 생산·육성·유통 등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 강화로 확장해야 한다는 지적에 귀를 반드시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에 이번 한국마사회 국정감사를 지켜 본 경제 인사는 “위기는 곧 변화의 기회”라고 전제한 후 “마사회가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기관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국민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의 개방형 소통 시스템과 투명한 의사결정 공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사회가 최우선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바로 ‘신뢰 회복’이다.
마사회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살리고, 산업과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이번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