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국 “3선 의원으로 원내대표직 수락...지방선거 승리 교두보 마련에 사명감”

- [일간제주TV 직격인터뷰]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의회 원내대표(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 제1부 - 김황국 “3선 의원이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도의회 주도권 강화…공약 이행·협치 능력이 향후 과제” - 김황국 “야당 존재감 강화·민생 현장으로”…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황국 인터뷰 - 김황국 “송창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초당적 소통 강조…공항 소음 등 현안 공동 해결” - 김황국 “추자도 지역 민생탐방 시작…주민 목소리 정책에 적극 반영” 약속 - 김황국 “읍·면까지 직접 찾아가 현장 소통 강화… 내년 봄까지 이어갈 것”

2025-09-17     양지훈 기자 일간제주TV

# [일간제주TV 직격인터뷰]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의회 원내대표(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 - 제1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용담1·2동)은 ‘생활밀착형 정치인’으로 불린다.

2014년 제10대 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3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돼 당내 입지를 굳혔다.

김 의원은 제주대학교와 경남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행정 전문가로, 그간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의정 경험을 쌓았다.

김 의원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에 집중하는 행보가 특징이다.

특히, 김 의원은 매 선거 때마다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그동안 김 의원은 문화센터 건립, 공영주차장 확충, 도서관 조성, 경로당 재건축 등 생활 인프라 공약을 제시하며 “중앙이나 기관 중심 정책보다 주민 참여와 체감을 중시하겠다”는 소신을 밝혀왔다.

이와 더불어 용담 지역 최대 민원인 공항 소음 대책일 비롯해 어린이집 지원 확대, 청년수당 신설 등 구체적 공약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올해 국민의힘 도의회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김 의원의 정치적 입지는 한층 강화됐다.

원내대표로서 예산 심의, 상임위원장 배분, 도정과의 협력 등 주요 의회 운영에서 조율자 역할을 맡게 되며, 소수 야당인 국민의힘의 존재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그간 보여준 합리적 소통과 실무 능력이 당내 리더십 선출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과제도 적지 않다.

공약이 많고 구체적인 만큼 실제 이행률과 예산 확보, 집행 과정의 투명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만약 공약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주민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여야 간 힘의 균형, 도정과의 관계 설정 등 협치 능력이 요구된다.

제주도의회 내에서 국민의힘 의석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전략적 조율과 합리적 협상 능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일간제주TV 직격인터뷰]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의회 원내대표(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 - 제1부ⓒ일간제주

# [일간제주TV 직격인터뷰]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의회 원내대표(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 - 제1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황국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존재감을 높이고 도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선 의원임에도 원내대표직을 맡아 ‘앞으로 나서는 행보’를 선택한 그는 “지금은 당의 결속과 선거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일간제주TV 직격인터뷰]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의회 원내대표(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 - 제1부ⓒ일간제주

# 김황국 “3선이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당 결속이 최우선”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제주도의회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의원 간 결속이 필요하고, 야당으로서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라며 “차기 원내대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출마했고, 동료 의원들의 신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3선이면 한 발 물러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지금은 물러설 때가 아니라 더 뛰어야 할 때”라고 일축했다.

# 김황국 “초당적 협력… 송창권 원내대표와 공조”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원내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같은 고등학교 출신에다 인접 지역구 의원으로 평소에도 공항 소음 문제 등 현안을 두고 자주 논의해왔다”며 “원내대표가 된 이후에도 초당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당을 떠나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은 여야가 함께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일간제주TV 직격인터뷰] 김황국 국민의힘 제주도의회 원내대표(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 - 제1부ⓒ일간제주

# 김황국 “민생 소통탐방, 추자도에서 시작”

원내대표단의 첫 민생 소통탐방지로 추자도를 선택한 김 원내대표는 “주민들이 ‘표 달라고 할 때만 오지 말고 평소에도 찾아오라’고 말씀하셨다”며 “1박 2일 일정으로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건의를 들었다.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사안은 최대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 김황국 “읍·면 찾아가는 소통 이어갈 것”

그는 “추자도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읍·면 단위 현장 소통을 세 번에서 네 번 계획하고 있다”며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소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어렵다고 해서 움츠러들지 않고 더 활발히 움직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