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국힘도당위원장, 제2공항 관련 오영훈 도지사 만나 입장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서

2024-08-15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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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김승욱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고기철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현기종 도의원(성산읍), 이명수 사무처장 등이 금일 09:40에 도청 집무실에서 오영훈 지사와 제2공항 관련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는 8월 7일에 제주도당에서 도청에 제안해서 성사된 자리였다.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돌연 늦춰지는 상황에서 제주도정의 제2공항 유치 및 건설 관련 의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었고, 도정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하기 위해서 면담을 제안했다.

오늘 면담에서는 지난 12일 오영훈 지사가 도청의 정책 공유회의에서 언급한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결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발언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김승욱 도당위원장의 언급이 있었고, 향후 정부 및 중앙당과의 긴밀한 협의를 위해서도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오영훈 지사에게 전달했다. 오영훈 지사와 제주도정은 지금까지 시종일관 제2공항 관련 기본계획 고시 여부를 결단해 달라는 메시지를 중앙정부에 보냈고, 12일 회의에서 도지사가 한 발언은 제2공항 건설 관련 절차를 조속히 개시해달라는 진일보된 발언으로 봐야 된다는 양측의 공감이 있었다.

양측은 장기간 표류 된 제2공항 건설과 관련된 절차들이 이제는 정상궤도에 진입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제주도당은 오영훈 지사에게 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들도 이제는 제2공항 건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한목소리를 내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오영훈 지사에게 정치력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