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준 “김경학 의장의 분산개최 입장문 발표...신의 한수였다!!”

- “고석준 국장과 김경학 전 의장의 노력이 결국 APEC분산개최 도화선이 됐다!!” - 김경학 전 의장, 6월 21일 “철저하게 준비된 제주에서 분산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한다”며 입장문 발표 - 고석준 국장, 6월 23일 ‘장용진 TV’에서 해당 내용 거론...APEC 분산유치 호소 -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27일 회의 열고 APEC 정상회의 인천과 제주도에 분산 개최 최종 의결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7월 16일 7화 4부 진행

2024-08-01     양지훈 기자 / 일간제주TV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 ‘일간제주’와 영상 시사전문채널 ‘일간제주 TV’가 이번에 야심찬 프로젝트로 제주는 물론 중앙정치를 두루 다뤄보는 토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이름은 오랜 기간 동안 개혁을 추구하는 진보정당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앞에서보다 뒤에서 진보 정치인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하는 고석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외협력국장과 함께하는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다.

언제나 긍정적이면서 쾌활한 그의 블랙 유머와 더불어 오랜 기간 동안 거친 정치세계에서 단단하게 내공이 쌓은 그의 촌철살인(寸鐵殺人)발언과 언중유골(言中有骨)비유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고석준 국장과 진행하는 이번 직격 토크TV 프로그램은 기사 전면부에서 다루지 못하는 제주정가 숨겨진 이야기를 주로 다루며, 최근 대한민국 진보세력의 주요 논점과 정치적 행보를 다루게 된다.

매월 2회씩 유튜브로 진행됨은 물론 다음과 구글 등 국내 유력 포털사이트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산적한 현안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국내 각종 정치적 이슈를 통해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 볼 수 있는 혜안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7월 16일 7화 4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지난 6월 20일 오후 외교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해 경주시 건의안을 의결했다.

즉 경주에서 개최하게 되면서 신청한 인천과 제주는 탈락하게 됐다.

이날 선정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1차 회의에서 의결한 4개 개최도시 선정기준에 기초해 3개 후보도시(경주, 인천, 제주)의 유치신성서와 현장실사단의 실사 결과, 제1~3차 회의 논의사항 및 지난 3차 회의에서 발표된 각 후보도시의 유치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결정 다음날인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에 대해 ‘전격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에 선정된 경주시에 축하의 말을 전달했다.

특히, 아쉬운 마음에 기자회견 이후 질의응답을 거절한 오 지사에게 기자들의 항의하면서 한때 긴장감을 연출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상황 속에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가 잠정 결정된 것과 관련해 “APEC 정상회의는 분야별 장관회의와 고위관리회의 등 200회 이상의 관련 회의가 개최된다”며 “철저하게 준비된 제주에서 분산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한다”며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APEC 제주 분산 개최’를 강력한 어조로 촉구했다.

(영상-장용진TV 갈무리)

여전히 제주지역 내 APEC 개최도시 탈락에 대한 아쉬움이 팽배한 가운데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를 진행하고 있는 고석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외협력국장이 중앙 유력 유튜브 방송 ‘장용진 TV’ 에서 김경학 의장의 분산유치의 뜻을 밝히면서 분산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당시 방송은 실시간 쌍방 소통으로 진행되는 생방송으로 이날 방송에서 고석준 국장의 진정성, 즉 오랜 기간 동안 진보 측 정치활동을 전개해 오면서 깊게 내재되고 단단하게 다져진 지식과 마음속에 가졌던 결의와 신념을 가감 없이 표현해 해당 방송 시청자와 구독자들로부터 상당히 긍정적 반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지난 27일 제2차 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경주시를 확정하고, 후보 도시였던 제주특별자치도와 인천광역시에서 APEC 계기로 열리게 되는 각종 회의를 분산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제주와 인천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노력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나라가 2025 APEC 의장국 수임 계기로 개최 예정인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SOM) 등 각종 회의를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7월 16일 7화 4부 진행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7월 16일 7화 4부ⓒ일간제주

이날 방송에서 양지훈 기자는 고석준 국장의 보이지 않은 곳에서 제주도의 이익을 위한, 즉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도민들이 포기했던 APEC 제주 유치를 중앙 방송을 통해 알리면서 분상개최에 많은 힘을 실어준 노력에 대해 치하하고 나섰다.

이에 고 국장은 “제가 출연하고 있는 국내 유력방송 '장용진TV'를 통해 (제주가 제외된 사실에 대한)부당성을 알렸다”며 “ '장용진TV'인 경우 구독자 수가 많고, 우리 민주 진보 진영의 빅 스피커에서 부당성과 논리적으로 합당하지 않다는 내용을 주제로 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난 6월 21일에 경주가 개최지로 발표가 났고, 다음날 오영훈 지사께서 승복하셨지만 김경학 의장께서는 분산 개최 요청을 강하게 요구한 것이 결국 신의 한수가 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일각에서 지사께서 흔쾌히 승복하신 부분에 대해서 말이 많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도정을 운영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현안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우리 국가의 대통령의 외교가 있다면 이제 국회에 의원외교가 있듯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김경학 의장이 일갈은)의원 외교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지금은 의원 본연으로 돌아온 김경학 전 의장을 추켜세웠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7월 16일 7화 4부ⓒ일간제주

고 국장은 “(김경학 전 의장의)발언 하나만으로 저는 오랜 정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불씨를 되살릴 수 있는 실마리를 한 것이라 본다”고 전제한 후 “저는 일요일인 23일 '장용진TV' 방송 때문에 갔었고, 이날 방송에서 APEC 유치 과정에서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따지게 되었고, 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6월 27일 외교부에서 분산 개최를 하시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와서 그래도 체면은 차리게 됐다”며 “김경학 전 의장께서 (제주 APEC 분산 개최에)혁혁한 공을 세우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자리를 통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 국장은 “당시 김경학 전 의장께서는 의장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신 것이고 결국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며 “저는 ‘(김 전 의장의 정치적 역량과 촉을 통해)정치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용진TV'출연에 앞서 김 전 의장과의 만남이 있었느냐라는 말에 고 국장은 “육지에 상경하게 된 것은 의장님과의 그런 교감을 통해서 한 건 전혀 아니”라며 “이제 의장님이 아니기 때문에 형님 하는 사이인데 그분이 애칭 ‘우리 경학이’께서 저와 많은 부분의 정치적 결을 같이 해왔었다”며 “그런 부분에서 정치적 교감이 많이 통하는 부분이 있었으며, 당시 전혀 사전 조율이나 그런 건 없었는데, 어찌 되었던 간에 APEC 정상회담과 고위 관료 회의를 인천과 제주에서 분산 개최할 수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와 인천에서 어떤 방식으로 분산 개최되느냐라는 질의에 고 국장은 “APEC회의에는 고위급 회의하고 장관회의라고 있는데, 장관회의와 고위 관료 회의라는 두 가지 회의를 인천과 제주에서 개최하게 된다”며 “제가 취재해본 결과 경주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경주지역 내 보문단지라는 곳이 있는데, 상당한 정비가 필요하고 특급 호텔이 2개밖에 없으며, 또한 시설마저 열악한 상태”라며 보안이나 경호에 상당히 부적절한 상태임을 밝혔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7월 16일 7화 4부ⓒ일간제주

이날 방송 말미에 고 국장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고 국장은 “이 자리를 통해서 말씀하고 싶은 얘기는, 과거까지 꺼내서 말한다면 이제 전두환 박정희 이런 분들의 정권이 바로 군사 정권이라고 한다”고 전제한 후 “지금 검찰 정권인데 가장 문제는 군사정권은 정당성이 없는 권력을 획득했지만 국가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한 사람이 핵심이었다면 검찰은 정권은 잡았지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되는 것이기에 (대한민국이)불행한 것”이라며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실제 정치 세력에게 빠른 이양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빨리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言中有骨(언중유골)적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