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운·고석준 “민선8기 오영훈 도정 후반기 양 행정시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무난하게 통과 될 것”
- 문경운 “원희룡 도정 당시에도 음주운전 논란 등 도덕적 결함에 대한 도민여론이 악화되었지만 결국 서귀포시장 임명된 사례 있어”...인사청문회 무용론 힘 실어 줘 - 고석준 “유능한 인사들, 도덕적 결함 상당히 많아서 현미경 검증의 인사 청문회 두려워 해...결국 고위 공직자 출신들 선택하게 되는 것”일침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25일 6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 ‘일간제주’와 영상 시사전문채널 ‘일간제주 TV’가 이번에 야심찬 프로젝트로 제주는 물론 중앙정치를 두루 다뤄보는 토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이름은 오랜 기간 동안 개혁을 추구하는 진보정당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앞에서보다 뒤에서 진보 정치인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하는 고석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외협력국장과 함께하는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다.
언제나 긍정적이면서 쾌활한 그의 블랙 유머와 더불어 오랜 기간 동안 거친 정치세계에서 단단하게 내공이 쌓은 그의 촌철살인(寸鐵殺人)발언과 언중유골(言中有骨)비유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고석준 국장과 진행하는 이번 직격 토크TV 프로그램은 기사 전면부에서 다루지 못하는 제주정가 숨겨진 이야기를 주로 다루며, 최근 대한민국 진보세력의 주요 논점과 정치적 행보를 다루게 된다.
매월 2회씩 유튜브로 진행됨은 물론 다음과 구글 등 국내 유력 포털사이트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산적한 현안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국내 각종 정치적 이슈를 통해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 볼 수 있는 혜안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25일 6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
# 문경운·고석준 “원희룡 도정 당시 도덕적 결함이 있는 후보자임에도 불구하고 도의회 인사청문회 통과...이번에도 무난하게 통과될 것”전망
지난 5월 25일 진행된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6화 2부는 문경운 전 도의원이 정치 전문 패널로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최근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날개인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양행정시 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진행과정에 대해서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5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임용후보자로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 서귀포시장에 오순문 전 부교육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탁에 대해 제주도는 먼저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는 농업현장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1차 산업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인 경우 교육부 고위공무원과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교육 분야 전문가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정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경운 전 의원은 “(이번 민선8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임용후보자 내정과 관련)오영훈 지사가 인재 풀에 대해서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청문회라는 과정이 있는데, 좁은 바닥에서 청문회가 진행하게 되면 신상 다 털리게 되기 때문”이라며 청문회 진행하는 과정이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서귀포시장 내정과 관련해 문 전 의원은 “저는 진짜 깜짝 놀랐다”고 전제한 후 “ 서귀포시장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좋게 평가하면, 좀 신선한 발탁이다?...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오순문 내정자 분을 살펴보니까 거의 34년 동안 교육행정 쪽에 계시다가 명예퇴직해가지고 이번에 서귀포시장으로 발탁됐는데, 저는 획기적인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제가 상세하게 살펴보면 교육행정 행정고시 패스를 해 가지고 교육행정 쪽에서 쭉 근무를 했다”며 “아마도 서귀포시가 관광도시 및 1차 산업 이렇게 좀 치중되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교육 도시로 나아가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고석준 국장은 “갑자기 생각된 게 이제 제주도가 교육특구로 지정된 상태”라며 “교육특구로 지정됨에 사전 정지 작업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서귀포를 중심으로 교육 전문가를 했다는 게 아니면 서귀포시 공무원들 대상으로 교육 좀 잘 시키려고 하는 뜻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문 전 의원은 “이번 행정시장으로 내정된 분들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들을 많이 좀 해야 될 것”이리고 전제한 후 “오영훈 도지사 핵심 공약 사업이 바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공약인데, 향후 내정자분들은 이제 준비를 많이 해야 될 것”이라며 “청사문제도 있고 사무 이양해야 되는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이런 쪽에 행정시장 내정자들이 이런 쪽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해야 되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이어질 내정자들에 대한 청문회 진행과정과 관련 문 전 의원은 “일단 청문회를 진행하게 되면 재산 형성 과정이라든가 혹은 음주 전력과 관련 도덕적인 측면, 그리고 이 사람이 과연 능력이 있는 것인지 이런 걸 다 파헤치게 된다”며 “따라서 당사자들은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내정자들이 청문회를 앞두고 상당히 많이 긴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자 고 국장은 “(내정자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날부터) 이제 그분들이 현재와 과거의 역사가 정리되는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누구를 괴롭혔다거나 이러면 이와 관련 제보가 상당히 많이 들어오는 시점”이라며 과거 자신의 살아온 과정에서 각종 이야기들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필터를 통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치면서 관련 사항들이)다 나오게 될 것”이라며 “만약 도덕적으로 흠집이 너무 많아 사회적인 언론에 이슈가 되면 본인도 상당히 부담스럽게 되고, 오영훈 지사도 임명하기가 부담스러울 경우도 생기게 될 것”이라며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는 오영훈 지사가 사전에 검증을 완벽하게 거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 전 사전에 오영훈 도정에서 상세하게 필터를 거쳐 진행하는 확인절차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문 전 의원은 “(오영훈 도정에서 완벽하게 검증절차를 거쳐서) 내정한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크게 염려하지는 않고 있다”며 “과거 원희룡 도정 당시 서귀포시장 음주 전력과 관련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래도 (인사청문회를)통과되지 않았느냐”며 “그러니까 그렇게까지 도덕적으로 흠결이 있을 거라고 저는 판단하지는 않기에 무난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오순문 서귀포시장 내정자도 그동안 교육 공직에서 계속 활동을 진행했기 때문에 그리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며 “도덕적인 측면이라든가 개인적인 그런 사생활이라든가 이런 것은 문제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별다른 문제없이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임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송 말미에 고 국장은 “저도 들은 얘기인데 시장 공모에 있어서 기준이라고 있다”며 “기준에 적합하게 되려면 의외로 (검증과정을 그동안 거쳐 왔던)퇴직 공무원 아니면 그 기준 가이드라인을 넘지 못한다고 한다”며 “그래서 개방직처럼 올 수 있는 그런 게 아니고 인사청문회도 치러야 된다고 하면 공고 내용에 보면 자격 기준이라는 게 있는데, 자격 기준에서 미달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저는 들었다”며 이러한 인사청문회라는 도덕적 검증과정을 거치다 보면 대다수의 유력인사들은 검증필터를 거치는 과정에서 낙오될 가능성이 높다보니 철저한 검증을 거치게 되는 공직생활 한 전직 공무원 출신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면서 유능한 인사들이 생각보다 도덕적 결함이 상당히 많음을 우회적으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