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운·고석준 “오영훈 지사의 ‘비계삼겹살’논란...주변 측근들의 축소 혹은 거짓 보고가 문제!!”

- 문경운·고석준 “전 도민들의 염원 ‘APEC 유치’, 그러나 비계삼겹살 논란으로 ‘제주 브랜드’ 가치 훼손...음식 가지고 장난치지 말아야!!”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1일 4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

2024-05-30     양지훈 기자 / 일간제주TV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 ‘일간제주’와 영상 시사전문채널 ‘일간제주 TV’가 이번에 야심찬 프로젝트로 제주는 물론 중앙정치를 두루 다뤄보는 토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이름은 오랜 기간 동안 개혁을 추구하는 진보정당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앞에서보다 뒤에서 진보 정치인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하는 고석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외협력국장과 함께하는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다.

언제나 긍정적이면서 쾌활한 그의 블랙 유머와 더불어 오랜 기간 동안 거친 정치세계에서 단단하게 내공이 쌓은 그의 촌철살인(寸鐵殺人)발언과 언중유골(言中有骨)비유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고석준 국장과 진행하는 이번 직격 토크TV 프로그램은 기사 전면부에서 다루지 못하는 제주정가 숨겨진 이야기를 주로 다루며, 최근 대한민국 진보세력의 주요 논점과 정치적 행보를 다루게 된다.

매월 2회씩 유튜브로 진행됨은 물론 다음과 구글 등 국내 유력 포털사이트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산적한 현안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국내 각종 정치적 이슈를 통해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 볼 수 있는 혜안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1일 4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1일 4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세계 모든 나라가 폐쇄정책을 추구하면서 제주가 관광을 시작으로 경제호황을 맞았다.

특히 골프장은 물론 각 지역 식당은 국내 관광객들이 넘쳐났고, 렌터카는 품귀현상까지 이어지는 등 제주관광의 제2황금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 일부 골프장이나 식당들이 제주 입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불친절은 물론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제주관광 가치가 훼손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가 진정 형국으로 도래하면서 제주 입도 관광객들이 일본의 ‘바닥없는 엔저’로 인해 제주를 찾았던 국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은 일본으로 향했고, 그 외 골프객들과 일정이 여유로운 관광객들은 동남아로 빠지면서 제주관광에 치명타를 입었다.

그러면서 제주 입도 관광객 수는 급속하게 빠지면서 제주관광이 휘청거리는 수준에 이르렀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추세다.

이런 경제악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서귀포지역 모 유명 흑돼지 식당에서 ‘비계 삼겹살’논란이 불거지면서 흑돼지를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29일 제주의 한 유명 흑돼지 전문점에서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팔았다는 주장이 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에 제기돼 논란이 확산됐다.

[열 받아서 잠이 안 온다...(제주도 가지마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이는 “서귀포 흑돼지 전문점에서 98% 이상이 비계인 15만 원짜리 삼겹살을 먹은 이야기를 하겠다”고 전제한 후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받고 직원에게 항의했지만 '이 정도면 고기가 많은 편'이라는 얘길 듣고 기분 더러워서 3점 먹고 계산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과 함께 올라 온 사진에는 살코기 대비 비계가 90%이상 보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결국 해당 사이트의 내용은 전국 유력 방송과 국내 일간지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 이슈가 되었고, 결국 해당 식당 사장이 사과문을 올리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비계 삼겹살' 논란은 현재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 발생한 논란을 진화시켜야 할 행정 수장인 제주도지사가 오히려 논란에 기름을 붓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제주 '비계 삼겹살'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5월 2일 제주도청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차담회에서 관련 사항에 대한 질의에 “위생 관련 부서가 식당에 대한 지도 감독 권한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겠다”며 “이와 관련해 해당 부서를 통해 점검을 진행했고, 축산분야에 대한 지도 강화를 어떤 방식으로 할지 검토에 착수한 상태”라며 행정차원에서 적극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여기서 마무리하면 되는데, 오 지사는 첨언하는 과정에서 “다만, 민간 사업체 운영에 (행정이)과도하게 개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그리고 (비계와 살코기를 먹는)식문화 자체의 차이도 있을 수 있는 점도 감안돼야 한다”며 다소 논란이 되고 있는 식당을 다소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오 지사의 ‘행정에서 개입이 어렵다’는 행정 편의주의 발언과 더불어 '식문화 차이'라는 발언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 방송과 통신, 그리고 각 유력 언론에 大書特筆(대서특필)보도되면서 논란은 기하급수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그리고 이러한 언론 보도에 ‘제주에서는 비계만 먹는 문화가 있나’, ‘제주지사의 발언이니 제주가 망할 일밖에 없겠구나’, ‘이런 고기를 파는 것은 비양심, 그런데 이런 걸 도지사가 옹호하나’, ‘해당 식당과 제주도지사는 국민들께 사과하라’, ‘제주도지사의 발언은 황당한 해명’등의 비난 댓글이 달리면서 제주도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러한 비난 여론은 그래도 어려운 제주관광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워졌고, 현실화 되면서 제주관광시장은 더욱 위축되는 모양새다.

결국 비양심 식당과 행정수정의 황당 해명으로 인해 도민들의 분노 한계점이 정점으로 치닫으면서 도민사회 내 분위기가 험악하게 흐르자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제주 외식업계와 행정당국이 식자재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등 이미지 개선을 위해 나섰다.

먼저 논란이 발생한 식당이 있는 지역의 행정을 맡고 있는 서귀포시는 지난 8일 관광지 주변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 70여 곳 중 대표적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벌여 농림축산식품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를 계도하고 돼지고기 등의 식자재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농식품부의 매뉴얼에 나와 있는 일반 삼겹살의 경우 1㎝ 이하로 지방층을 제거해 관리하되 상품성에 손상이 없는 수준에서 지방을 제거하게 돼 있다.

그리고 농가 출하 돼지는 도축 뒤 몸체를 반으로 가르는 이분도체를 거쳐 앞다리-몸통-뒷다리 등으로 가공된다.

이후 원물 삼겹살 분리 등 지방 정선(제거) 작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대부분 유통·가공업체들이 맡는데 음식점들은 이렇게 가공된 돼지고기를 납품받아 손님에게 내놓게 된다.

이에 서귀포시는 돼지고기 등 육류를 납품하는 축산물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현장 확인 등 점검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관광협회의 외식업 분과 또한 정부 권고 준수 등의 자체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한번 훼손된 제주관광 브랜드 가치와 더불어 인간에게 필수 요건으로 불리는 ‘의·식·주’중 食(식)으로 대변되는 이미지가 주요 포인트인 제주 먹거리 관광에 치명타로 인해 회복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되고 있다.

결국 회복되는 시기동안 제주 관광에 미치는 데미지(Damage)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1일 4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1일 4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지난 5월 11일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방송은 지난 4월 말경에 발생한 양심 불량업체의 그릇된 이익추구 방식으로 인해 제주 브랜드 가치훼손은 물론 제주지역 식당업계로 부는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인해 제주지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이 이어진 작금의 상황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해당 논란에 대해 고석준 국장은 “얼마 전 육지에 갔을 때 (제주지역 비계 삼겹살 논란과 관련해) 말씀 많이 하는 것을 들었다”며 “(해당 내용이 전국 방송과 신문 등 유력언론에 도배로 인해)전국적 이슈가 되면서 (제주도민으로서)상당히 난감했다”며 ‘비계삼겹살’논란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 ‘뜨거운 감자’가 되었음을 피력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1일 4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이에 문경운 전 도의원은 “저도 봤는데 (삼겹살 고기 내 비계의 함유율을 보니) 너무 심한 수준”이라며 “사람 먹는 것 같고 장난치는 이러한 식당들은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될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양심 불량업체를 지적했다.

이어 제주정가에서 일본 전문가로 따로 불리고 있는 문 전 의원은 “일본 사례를 들어 제가 말씀드리면 일본에서는 만약에 이번과 같은 비계 삼겹살 사건이 터진다면 해당 식당은 문 닫는다”며 “(일본)사람들은 당연히 안 가지만 우리나라인 경우 시간 지나면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논란의 해당 식당은 사과하면서 200g 더 준다고 역으로 홍보하자 사람들이 또 간다고 한다”며 해당 업체의 비양심 상업행위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강력 대응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상식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의 칼을 높이 들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1일 4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 문경운 전 도의원과 고석준 국장이 방송을 위해 직접 식육점에서 구해온 삼겹살 샘플(정상 삼겹살 VS 비계삼겹살)ⓒ일간제주

문 전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에 의하면 지방층이 1cm 이하로 돼야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그러니까 넓이가 1cm 이하로 되어야 하는데, (비계 삼겹살인 경우)이것만 보더라도 지금 거의 보면 거의 한 3cm 이상이 비계로 덮여 있다”며 “대중들의 이와 관련해 분노하지만 실상 법률적으로 들어가면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여론 재판식으로 이제 처벌할 수는 없는 상태”라며 “그런 부분을 행정에서는 객관적으로 말씀드린 것 같은데 원산지 표시법 위반 외에는 처벌할 수는 없다”며 음식을 가지고 소비자의 신뢰를 깨버리는 작태를 벌인 업체에 대해 미흡한 작금의 사법적 판단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문 전 국장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다고 하면 관련된 법 조항이 있다”며 “다음에 형법상으로는 사기죄까지 처벌할 수 있다고 했고 그 다음에 원산지 표시 위반과 유통기한 위반에 관한 처벌 조항이 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처벌 조항은 없다”며 해당 논란이 오묘하게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상태에 있다며 전혀 개선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1일 4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고 국장은 20여년 만에 제주도 해정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가 당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불미스러운 일에 휘둘리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오영훈 지사께서) 식문화의 차이라는 발언을 한 사실에 대해 저는 지사님이랑 당시 통화한 적은 없지만 기사를 살펴보면서 제가 볼 때 분명 보고한 분이 잘못 보고 한 것으로 보인다”며 “왜 이렇게 추정할 수 있는 게 뭐냐면 지사가 제주지역 내 수많은 현안을 챙겨야 되는데 (해당 논란과 관련해)일반 음식점에 대해서 갈 수도 없고 언론 기사를 통해서도 알았을 것”이라며 “근데 이게 식문화라고 제언을 했다면 분명 누군가에 의해 (문제의 심각성을 낮춰서)보고를 받았을 것”이라며 당시 심각한 상황의 흐름을 오영훈 지사 주변 측근들이 축소 혹은 거짓보고를 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추정하면서 강한 어조로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현실 파악 능력 부족에 대해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문 전 의원은 “(저는 이상한 것이)서귀포 소재 식당에서 발생했으면 서귀포시장이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도지사가 대답할 사항이 아니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1일 4화 2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그러자 고 국장은 “저는 이게 지사님의 의식 속에서 (실언을 내뱉은 내용에 대해 일부러)그런 건 절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저의 얘기 핵심이 뭐냐 하면, (각 지역 내 현안에 대한)사실관계에 대해 지사님의 발언이 그렇게 무거워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그래서 지사께서 갖고 있는, 평소에 그런 가치관이 아니고 제가 봤을 때는 보고서 쪽에서 좀 착오가 있지 않았나라고 보고 있다”며 제주지역 내 많은 현안과 대응 방안에 대해 올바른 정보 제공이 단절된 상태에서 행정수장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겠냐며 측근들의 지사보조에 부족함이 많음을 지적했다.

방송 말미에 고 국장은 “(제주도지사인 오영훈)그분께서는 항상 악재를 딛고 일어나는 DNA가 있어서 조금만 더 우리가 지켜봤으면 한다”며 “임기도 2년이 있으며, 특히 가장 중요한 사법 리스크도 이제 해소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잘 해결 될 것”이라며 희망 메시지를 피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