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홍 “민선8기 오영훈 도정, 도의회 무시는 물론 도민무시 도를 넘어섰다!!”분노 표출

- 현지홍 “오영훈 도정, 예산심의 총력 다하는 도의회 본회의 시간에 시장 후보자 발표...상당히 유감”일침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2024년 5월 24일 9화 제1부 방송 진행 - 제주도,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 5월 24일 오후 3시 29분 공식 발표...해당 시간 제주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최 - ‘2024년도 제1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제1회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가결. - 현지홍 “추가경정 예산 심사 진행하는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진행 시간대 양 행정시장 후보자 공식 발표...이해할 수 없어”도의회 무시 불편한 심경 토로 - 현지홍 “올해 첫 추가 경정예산안 중요한 상황...그러나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시장 모두 불참”도민 무시 처사

2024-05-28     양지훈 기자 / 일간제주TV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인 '일간제주'와 시사토크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일간제주 TV'는 2024년 1월 11일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시사토크쇼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9화 제1부 방송을 전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 의원은 올해 첫 추경안을 심의한 결과를 가지고 최종 가·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에 행정 수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 모두 불참한 상황에 대해 상당함 유감을 표했다.

특히, 제주 대표적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에서 정말 소중한 도민혈세를 기지고 첫 추경 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대에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 임용후보자 발표’하는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제주도의회 무시를 넘어 제주도민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 의원은 민선8기 오영훈 도정 후반기 제주도정의 양 날개 행정 수장역할을 충분히 소화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인사청문회 내 청문위원으로 참여해 직접 검증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방송은 일간제주 양지훈 편집국장이 진행하고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에 대해 젊은 정치인의 대표 격인 현지홍 도의원과 함께 제주의 산적한 각종 현안에 대해 살펴보고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대안을 찾아 도민들께 알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매월 2회씩 유튜브로 진행됨은 물론 다음과 구글 등 국내 유력 포털사이트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2024년 5월 24일 9화 제1부 방송 진행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2024년 5월 24일 9화 제1부 방송 진행ⓒ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임용후보자로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 서귀포시장에 오순문 전 부교육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제주도는 제주시장 후보자로 내정된 김완근 후보자에 대해 농업현장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1차 산업 분야 전문가이며,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교육부 고위공무원과 도 교육청 부교육감을 지낸 교육 분야 전문가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정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는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으며, 도의회 FTA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및 제주도연합회 회장, 한미 FTA 협상대응 감귤대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농가부채 등 농업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제주4ㆍ3희생자유족회 외무부회장, 제주4ㆍ3평화재단 이사 등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졌다고 서술했다.

그리고 제주도 개발공사 이사회 의장, 제주도 보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도정에 대한 이해가 높고, 행정체제 개편에도 강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연계된 시정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제주도는 서귀포시장 후보자로 내정된 오순문 후보자에 대해 34년간 교육부에서 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제주도 교육청 부교육감 등 교육전문가라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노무현 정부의 ‘교육비전 2030’의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했으며, 교육개혁 실무총괄 업무를 비롯해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 유학생 유치, 대학 역량강화 등을 주도했다며 역량이 교육부분과 더불어 행정적 능력의 뛰어남을 강조했다.

또한, 도교육청 부교육감 재직 당시 100여개 학교를 찾는 등 현장 소통에 상당한 강점이 있음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민선8기 제주도정과 긴밀하게 협력해온 도교육청의 부교육감을 지낸 만큼 도정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중앙부처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서귀포시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제주도는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 청문을 요청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민선8기 후반기 개방형직위 행정시장 임용후보자로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 서귀포시장에 오순문 전 부교육감 선정 이후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 당원들 사이 내 김완근 제주시장 후보자의 과거 당적 논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순문 서귀포시장 후보자인 경우 교육부분의 전문가이지만 제주 제2공항 등 서귀포지역 내 다양한 현안에 대한 행정 경험 부족에 대한 지역 내 거부감이 상당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논란이 이어가는 상황 속에 양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나서겠다는 의원들의 상당히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청문회 기간 상당히 뜨거워질 전망이다.

#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2024년 5월 24일 9화 제1부 방송

- 제주도, 24일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 임용 후보자 발표...제주시장 김완근 전 도의원, 서귀포시장 오순문 전 부교육감 선정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2024년 5월 24일 9화 제1부 방송 진행ⓒ일간제주

24일 오후 4시 20분부터 준비하고 50분부터 진행된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9화 제1부 방송은 바로 앞 1시간여 전에 제주도가 공식 발표한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 임용후보자’와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했다.

이날 제주도는 행정 시장 후보자로 ►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을, ► 서귀포시장에는 오순문 전 부교육감이라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현지홍 의원은 제주도가 후보자 선정 내용과 발표시간을 재차 물어본 후 상당히 불쾌한 감정을 가감 없이 표했다.

현 의원은 “발표가 3시 20분인것이 확실한 것이냐”라고 재차 따져 물은 후 “좀 (기분이) 그렇다”라며 “해당 시간대라면...현재 제주도인 경우 인생도 힘들고 경제도 안 좋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어서 상당히 힘든 시가”라며 “그래서(제주 대표적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에서)그걸 좀 잘 한번 해보자 하는 추가경정 예산 심사를 본회의장에서 하고 있을 당시 (제주도가) 해당 시간대에 발표를 한 것이냐”며 제주도정이 이해할 수 없는 작태에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 의원은 “사실 오늘 (첫 추경 안을 결정하는 중요한)본회의장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 등)양 행정 시장님들이 안 오셨기에 김경학 의장께서 유감을 표하셨다”며 이러한 시간대에 의회와 협의 없이 급작스럽게 통보했고, 통보한 시간이 의회에서 추경예산안 결정하는 중요한 시가라는 점에서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이 제주 대표적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는 물론 제주도민들까지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판의 칼을 높이 들었다.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2024년 5월 24일 9화 제1부 방송 진행ⓒ일간제주

현 의원은 “저는 시간 선택을 잘못하지 않았나는 생각이 든다”며 “제주도에서 소통을 할 수 있는, 그전에 의회와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하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불편함 감정을 토해냈다.

‘제주도에서 이번 인사와 관련 사전에 의회와 소통이 없었나’라는 질의에 현 의원은 “아니, 전혀 몰랐다”라며 “발표가 됐다는 사실은 몰랐지만, 일주일 전부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두 분에 대한 이름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었다”며 “그게 본인들이 이야기 한 건지 아니면 주변에서 이야기한 건지까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도민 사회가 예측하신 분들이 다 된 것”이라며 제주정가 카더라 소문이 현실로 이뤄진 것에 대해 여전히 놀라워했다.

현 의원은 “제가 알기로는 (제주시장 내정자로 발표된 김완근 전 도의원인 경우)2006년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을 하셨던 걸로 알고 있다.”며 “그 전의 정당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도민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알게 된 건 한나라당 의원님이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불편한 내색을 보이던 현 의원은 “제주시장 임용 후보자 지명과 서귀포시장 임용 후보자 지명이 오늘(24일) 이루어졌는데, 결국 인사라는 게 어떻게 보면 임명권자의 메시지가 있는 것”이라며 “제가 볼 때는 무슨 메시지인지 모르겠다”며 이번 후보자를 결정한 오영훈 지사의 의중자체에 일침을 가했다.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2024년 5월 24일 9화 제1부 방송 진행ⓒ일간제주

현 의원은 “그 전에 인사와 관련돼서 우리가 앞으로 해야 될 행정체제 개편 준비를 잘 하시고, 정치를 안 할 분들 등 지사께서 어느 정도 언급은 있었다”며 “그걸 전제해 놓고 봐도 이 두 분의 인사가 된 메시지는 무엇일까 저는 잘 모르겠다”라며 이해할 수 없는 후보자 발표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제가 (오영훈 지사의 후보자 인사 배경에 대한 부분을 이해 못한 것은 아마도 경험이나 지식이)모자란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이유로 이분들이 후보자로 지명 되신 건지 그건 좀 저도 좀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라며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고, 즉 인사청문회 청문위원을 그동안 고사했지만 이번에는 참여할 뜻을 비쳤다.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2024년 5월 24일 9화 제1부 방송 진행ⓒ일간제주

한편, 말미에 현 의원은 인사청문회 참여를 통해 “지명된 이유를 저희가 이제 차근차근 물어봐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우리가 몰랐던 부분들이 장점들이 부각될 수도 있는 것이고, 이와는 반대로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지금 기준에서 제가 좀 말씀드리면 제가 이제 20살 때부터 민주당을 생활했었고, 저 말고도 아주 오랜 시간 한 정당에서 이념 그리고 당의 정책에 따라서 해 오신 분들이 상당히 있는데 그분들 입장에서는 약간 허탈함이 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현 의원은 “(서귀포시장으로 내정된 오순문 후보자인 경우 다소 허탈해 하시는 분들이 아마도) 서귀포에 있는 많은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라며 “교육 행정과 일반 행정을 분리해놓은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일반 행정의 수장자리에 교육 행정을 하셨던 분이 오신다?...그리고 중간에 어떠한 과정 없이 퇴임과 동시에 오셨다?...저는 서귀포시 많은 공무원분들도 일반 행정을 하시는 많은 직렬의 공무원분들도 되게 허탈하실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 후보자 내정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