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운 “도정질의 과정에서 감정조절 실패와 도민혈세 가볍게 표현한 오영훈 지사의 행동과 발언, 적절치 못해!!”일침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일 3화 3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 - “정치인은 쇼맨쉽(showmanship)을 보여줘야 하지만 행정가는 쇼맨쉽보다 믿음과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오영훈 지사 ‘버럭’사건 빗댄 모 정치가의 일갈 - 문경운 “도의원의 질문은 개인이 아니라 도민의 질문으로 받아 들여야...오영훈 지사의 ‘버럭’은 도민 무시라는 오해 받을 수 있어”직격탄 - 문경운 “도민혈세는 소중한 자산, ‘행정은 도전해야 한다?’는 말은 엄청난 실언....도민혈세사용에는 많은 고민과 검토, 그리고 협의가 필요한 것.” - 문경운 “제주도지사는 발언에 언제나 조심해야...그리고 제주도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겸손하고 절제하는 모습 보여줘야”일침 - 고석준 “오영훈 지사의 ‘버럭’논란...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과욕으로 비춰진 것으로 표현에 다소 아쉬워”

2024-05-12     양지훈 기자/일간제주TV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 ‘일간제주’와 영상 시사전문채널 ‘일간제주 TV’가 이번에 야심찬 프로젝트로 제주는 물론 중앙정치를 두루 다뤄보는 토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이름은 오랜 기간 동안 개혁을 추구하는 진보정당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앞에서보다 뒤에서 진보 정치인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하는 고석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외협력국장과 함께하는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다.

언제나 긍정적이면서 쾌활한 그의 블랙 유머와 더불어 오랜 기간 동안 거친 정치세계에서 단단하게 내공이 쌓은 그의 촌철살인(寸鐵殺人)발언과 언중유골(言中有骨)비유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고석준 국장과 진행하는 이번 직격 토크TV 프로그램은 기사 전면부에서 다루지 못하는 제주정가 숨겨진 이야기를 주로 다루며, 최근 대한민국 진보세력의 주요 논점과 정치적 행보를 다루게 된다.

매월 2회씩 유튜브로 진행됨은 물론 다음과 구글 등 국내 유력 포털사이트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산적한 현안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국내 각종 정치적 이슈를 통해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 볼 수 있는 혜안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일 3화 3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제주도민을 대표하고 제주지역 대의적 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공식적 본회의에서 의원들 상대로 갑작스런 돌발적 ‘버럭’행동에 도민사회를 넘어 전국적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대표적 대의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상대로 발언하는 중 제주 행정 수장으로서 차가운 이성의 감정조절을 통한 통철한 식견의 자세로 도민을 대신해 질의하는 사안에 대해 감정조절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해당 발언과 자세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전국적 논란의 사건은 지난 4월 16일 제4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강상수(국민의힘,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서홍동)도의원의 서귀포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진행하는 가운데 촉발됐다.

(영상-제주도의회)

이날 서귀포시 원도심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태생의 서귀포 출신인 오영훈 지사를 겨냥하면서 서귀포항 크루즈 입항을 위한 제주도정의 적극적 지원계획을 묻는 과정에서 살짝 분위가가 과열됐다.

이어 강 의원은 “제주지역인 경우 내영인 2025년부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가 넘는 서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가면서 이에 맞춰 제주 관광을 이끌어 나갈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전제한 후 “이제 제주도는 관광시장의 타겟 포지션을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 등을 비롯한 교통약자에 맞춰야 한다”며 제주도의 수십 년간 논쟁거리인 ‘한라산 케이블카’를 들고 나왔다.

이어 강 의원은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이 들어서면서 지사 공약사항으로 UAM(Urban Air Mobility)을 준비해 2025년도에 관광용으로 상용화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그런데 다시 2026년으로 연기되지 않았나”라며 비판하면서 “저 또한 UAM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제주의 기상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악재를 감안하면 한라산 케이블카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UAM’시스템과 함께 한라산 케이블카 병행 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약간 불쾌한 표정을 보이던 오 지사는 “해당 문제와 관련해서 지난해 앞서 수차례 공직적인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로운 논거가 있거나 새로운 대안이 도출됐을 때는 해당 문제를 다시 논의 하는 게 맞겠지만 이미 공식적으로 충분히 (부정적 견해에 대한)설명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해당 문제에 대해 발언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에 강 의원은 굴하지 않고 “(오영훈 지사께서는)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말고 케이블카와 UAM 사업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했으면 좋겠다”며 질타했다.

이런 가운데 오 지사는 “하와이 사례인 경우 한해 관광객이 1천만 명이 들어오는데 7%가 헬리콥터 관광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관광시장 약 1400만 명이 입도한다고 가정한다면 약 100만 명 정도가 한해 UAM 관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강 의원은 이에 대해 “잠깐만...”이라며 오 지사의 발언에 대해 재차 반박하려 하자 이성을 잠시 읽은 오 지사는 극대노한 모습으로 “지금 답변하고 있지 않나.”라며 “얘기 들어주고 다음에 얘기해도 되지 않나”라며 “답변시간도 보장을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격한 분노를 토해냈다.

이어 오 지사는 “현재 UAM 제조사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많은 기관과 단체들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국토부의 허락 하에 시장을 형성한 과정에서 만약 케이블카 사업을 하게 되면 시장이 분산될 수 있게 된다”며 “그럼 노력해 온 업체와 단체, 그리고 기관들이 사기라고 강력 항의할 것인데 제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격한 어조로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강 의원은 “제가 언제 UAM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며 “한라산 케이블 사업과 병행하자는 것 아니냐”라면서 “실패를 바라지는 않지만, 만약 UAM이 실패한다면 그간 쏟아 부었던 막대한 예산이나 시간을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며 추진에 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자 오 지사는 “그러면 도전, 혹은 모험도 하지 말라는 것이냐”며 한라산케이블카에 대해 일고의 가치조차 없음을 분명히 밝히면서 재차 목소리를 높여 질타했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심지어 “저는 (단호하게 강 의원의 발언은)잘못된 문제제기라고 생각한다”며 직격탄을 날렸고, 이에 강 의원은 “저는 도민들의 생각을 이야기 한 것”이라며 제주도지사가 공식적 자리에서 도민의 의견조차 무시하는 작금의 상황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영훈 지사는 송창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과 오영훈 지사 간 ‘환경보전분담금 유보’관련 강력한 기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송창권 위원장은 오 지사의 힘을 실어주기 위해 관광협회를 비롯해 관광관련 기관 및 단체의 강력 반발 속에 홀로 기자회견을 자처해 나섰지만 결국 오영훈 지사가 유보결정을 갑작스럽게 내놓으면서 ‘뒤통수’맞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 4월 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송창권 위원장은 오영훈 도지사 후보 당시 공약인 ‘환경보전분담금’프로젝트를 갑작스럽게 유보 결정한 사항에 대해 강력 비판하는 과정에서 오 지사가 “제주도 행정 수장으로서 할 이야기 다했다”며 대응 자체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정책을 주관하고 결정하는 도지사로서 성의 없이 답변하는 모습에 다소 화가 난 송 위원장은 “오영훈 지사의 답변은 ‘답정너’라며 그럴 줄 알았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18일 진행된 도정질의에서 한권 의원(민주당,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의 제주도의 청년정책을 위한 원탁회의나 청년주권회가 행정 위주로 운영되고 있고, 여기에서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반영되는 정도도 매우 낮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과도할 정도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설전을 벌이는 작태를 보였다.

이러한 행동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 이슈가 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오영훈 지사는 18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이 마무리된 후 의장에게 양해를 구한 후 발언대에 올라 유감을 표했다.

오 지사는 “사흘간 도정질문 과정에서 의원들의 도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 제시와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걱정은 도민 여러분들의 걱정이 묻어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후 “집행부에서 실국별로 다시 한 번 제시 의견과 걱정 사항에 대해 꼼꼼히 챙기겠다”며 “답변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께 혹시 제가 성숙되지 못한 표현으로 오해를 불러일으켰거나 마음을 아프게 한 게 있다면 그건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의회의 권위를 세우고 도정 발전에 협력하는 동반자로 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공식적으로 오 지사의 유감표명이 있었지만 여전히 이성적이지 못하면서 논리가 빈약하고, 그리고 세련되지 못한 도정 수장의 성숙치 못한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일 3화 3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일 3화 3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이슈화 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일명 제주도의회 상대 ‘급발진 버럭’사건을 다뤘다.

제주 대표적 대의기관이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 도정질의과정 중 일부 도의원에 대해 격한 감정을 토로하면서 억압적 자세를 보이면서 제주지역 언론사는 몰론 국내 유력 언론사에서 해당 내용을 다루면서 논란이 확산되었고, 결국 마지막 날 오영훈 지사는 자신의 행동에 유감표명을 통해 진화해 나섰다.

그러나 이번 작태를 통해 제주도지사의 권위적 제왕적 자세에 대한 비판을 촉발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훈 지사의 도의원 상대로 ’급발진 버럭‘사태에 대해 의견을 묻자 고석준 국장은 “아시다시피 도정 질의하다 보면 보통 지사님들께서는 도의원들과의 그런 언쟁은 항상 있어 왔다”며 “강도에 문제가 있겠지만...”이라며 다소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일 3화 3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그러나 제주도의 행정 수장으로서 냉철한 이성과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지만 이번 사안은 제주도지사로서 사안마다 너무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 도민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하자 문경운 전 도의원은 “과거 제가(11대 제주도의원 의정활동 당시 민주당 소속이였고 야당으로 당이 틀린 경우에는)원희룡 제주도지사 재임 당시 도정질의에서 상당히 공격적으로 진행했다”며 “당이 틀리면 그런데, 같은 당이면 좀 유화적으로 이렇게 할 수는 있다”며 “근데 저인 경우 원희룡 지사와 도정 질의 당시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가 얘기하는 해당 사업에 대해서 우선 설득을 시켜야 하는 것이 중요”라며 “도지사를 논리적으로 설명해가지고 도지사가 꼼짝 못하도록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이는 제주 도민들이 다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도의원과 제주도지사는 모두 제주도민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경쟁자이면서 동업자로서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문 전 의원은 “제 경험에 의하면 (도정질의 과정에서)흥분하지 않기 위해 상당히 많은 준비를 많이 한다”며 “(도지사를 상대로 질의할 당시)각종 수치와 더불어 해당 사업을 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에 대해서, 그리고 해당 사업을 함으로 인해서 어떤 기대효과가 있는지와 이를 통해 도민들한테 어떤 혜택이 있는지, 또한 이러한 제도를 통해 어떤 경제적인 효과가 발생하는지 여부에 대해 논리적으로 잘 준비를 해가지고 도정 질의를 진행해 나가는 것”이라며 “도지사를 우선 도의원 입장에서는 설득시키는 게 우선 가장 큰 과제로, 만약 설득 못 시키면 도의원 자신이 설득 당하는 거니까 그거는 좀 비참하다”며 도정질의에서 도의원들이 자신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제시하기 전에 상당히 많은 준비를 전개해 나감을 피력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일 3화 3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문 전 의원은 “저도 도의원 당시 원 지사하고 도정질의 할 때 보면 의견 충돌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았다”며 “그런데 이번 (일간제주TV를 통해) 영상을 유튜브에서 처음 봤는데 강상수 의원 질의과정에서 (오영훈 지사가 갑자기) 열받아가지고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당시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문제와 한라산 케이블카 이렇게 얘기가 나왔는데, 당시 강상수 도의원은 케이블카 필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게 됐다”며 “UAM을 현재 민선8기 오영훈 도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상수 의원이 케이블카 필요성을 얘기하면서 같이 병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며 “그런데 강상수 의원이 좀 더 논리적으로 오영훈 지사에게 UAM도 이런 장점이 있지만 이런 단점도 있을 수 있기에 케이블카도 장단점이 있으니 이런 경제적인 효과도 있고 도민들한테 여러 가지 유익이 될 것이라며 논리적으로 설명해가지고 잘 설득을 시켰어야 하는데 다서 아쉬웠다”오영훈 지사의 ‘급발진 버럭’사태에 앞서 강상수 의원이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논리적으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문 전 의원은 “그런데 다소 아쉬운 것은 오영훈 도지사가 (강상수 의원과 도정질의 과정에서 )갑자기 버럭했는데, 이런 경우는 아마 보기가 좀 힘들다”며 “그런데 이러한 행위는 일각에서 의원들 길들이기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게 된다”며 “저도 도의원 하다 보면 도지사가 그렇게 화를 내버리면 (다음 도정 질의하는 의원들은)기가 조금 꺾이게 된다”며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도민을 위한 성스러운 자리에서 도지사의 이러한 조절 없이 진행되는 감정표현에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일 3화 3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문 전 의원은 “(도지사로서 의원들에게 뭔가 보여 주기 위한 방안으로) 의도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제가 원희룡 지사와 도정질의 할 때도 의견 충돌하다가 도의원이 설득을 못 시켰을 때 다음 도정 질의한 도의원이 상당한 부담을 가지게 된다”며 다음 진행 될 도의원이 상당한 압박감에 위축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문 전 의원은 작심하듯 “도정질의라 함은 도민을 상대로 해서 질의하는 것이고 또한 도민을 상대로 해서 도지사는 답변을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이렇게 질의응답, 질의 답변하는 게 아니고 그러니까 (도지사는 물론 제주도의원도)자세를 좀 겸손하게 하는 게 좋다”며 이번 상황에 대해 도민을 위한 자리에서의 공복(公僕)의 자세로 겸손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일갈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일 3화 3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해당 논란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 이슈화가 되자 도정질의 마지막 날 오영훈 지사가 유감표명을 한 내용에 대해 고 국장은 “진정한 용기는 사과에서 비롯된다”며 “오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처럼 후안무치(厚顔無恥)하지 않고, 마지막 날 사과까지 했으니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럭 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고 두둔했다.

이어 고 국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서 도의회와 소통을 잘하시고 오영훈 지사께서 해당 사업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 걸 알게 됐다”며 “화를 낸다는 것은, 그리고 버럭할 수 있는 거는 그만큼 해당 사업에 대한 확신과 기대감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비판받을 수 있는 사안이지만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간제주-일간제주TV’ 고석준과 함께하는 직격 토크 “제주정치 뒷담화”...2024년 5월 1일 3화 3부 진행 – 문경운 전 도의원 전문 패널로 참여ⓒ일간제주

이어 해당 버럭 사건과 더불어 오영훈 지사가 강상수 의원과 도저질의에서 소중한 혈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도정은 도전하지 말라는 것이냐’대답에 대해 오영훈 지사가 소중한 도민 혈세를 제주도지사로서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문 전 의원은 “저도 해당 영상을 봤는데 (놀랍게도 실제로 오 지사께서)그렇게 얘기하시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발어는 실수고 실언으로 (제주도 행정수장으로서 도민혈세를 소중히 운영해 도민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추진하는)사업은 면밀히 검토하고 검토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지 실패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실패할 정책이면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되는 것”이라며 “저는 오영훈 도정이 잘 할 것으로 믿지만 실패하면 다른 방법으로 하겠다는 것은 분명히 위험한 발언”이라며 오영훈 지사의 생각 없이 내뱉은 발언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문 전 의원은 “다시 돌아와서 강상수 의원께서는 오영훈 지사를 설득해야 한다”며 “설득의 논리로, 논리적으로 설득시킬 수 있으면 한라산 케이블카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오영훈 지사를 설득하지 못한 강상수 의원과 도정질의 과정에서 감정조절 실패하면서 논란이 된 오영훈 지사를 향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