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허용진 “先黨後私!!...이번 총선 국힘도당위원장으로서 국회의원 3석 만들기에 최선”

-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 2023년 9월 15일 “제9화 ” - 양지훈 일간제주 편집국장 진행, 일간제주TV‘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고정 패널로 출연

2023-09-16     양지훈 기자 / 일간제주 TV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인 '일간제주'와 유튜브 방송 '일간제주 TV'는 9월 15일 허용진 현(現)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하 허용진 위원장)과 시사토크쇼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 제9화를 촬영했다.

이번 방송은 지난 6일 제주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이후 제주를 넘어 전국적인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사실이 왜곡된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과 함께 오는 4월 총선에 불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였다.

이날 방송은 일간제주 양지훈 편집국장이 진행하고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에 대해 허용진 위원장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일간제주와 일간제주TV가 협력하여 기획·제작된 시사토크프로그램인 '허용진의 “제주 사이다”는 유튜브를 비롯해 다음과 구글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 동시에 올라간다.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 2023년 9월 15일 “제9화”

▲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 2023년 9월 15일 “제9화”ⓒ일간제주

허용진 국민의힘제주도당위원장이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서귀포시 지역구 유력 주자의 위치를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내용은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 2023년 9월 15일‘ 제9화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허용진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선당후사(先黨後私)의 마음으로, 도당위원장으로서 맡은 바 업무를 다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주시 갑’, ‘제주시을’, 그리고 ‘서귀포시’ 등 국회의원 3석 탈환에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 나갈 뜻을 피력했다.

애초 이날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는 지난 6일 제주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이후 제주를 넘어 전국적인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왜곡된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자리였다.

특히,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언급된 원희룡 현 국토부장관이면서 전 제주도지사의 ‘제주시을’지역 차출설이 엄청난 속도로 확산된 것.

이에 대한 진위여부를 따지기도 전에 제주를 넘어 전국적인 뉴스로 도배가 되었고, 더 나아가 제주시을지역 출마가 전망되는 김효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이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을 향해 “경거망동 말라”라는 거친 단어로 맹비난하고 나서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됐다.

결국 이러한 논란에 대해 허용진 위원장은 “선당후사(先黨後私)의 희생하는 마음으로, 도당위원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나아갈 것”이라며 “제주에서 비례대표 의원이 배출된다면 미래를 위해 청년에 배정돼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기에 이번 성과를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총선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미래 가치의 청년 정치를 위한 후배양성에 만전을 다해 나갈 뜻을 확고히 전했다.

▲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 2023년 9월 15일 “제9화”ⓒ일간제주

15일 진행된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 제9화”에서 ‘지난 6일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여파가 상당히 컸으며, 전국적인 이슈화 됐다’라고 묻자 허용진 위원장은 “애초 이번 기자간담회는 제주도에 비례대표 1석을, 그리고 그 1석을 우리 청년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게 됐는데 아쉽다”며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사실이 왜곡되는 작금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서두를 열었다.

허 위원장은 “우리 제주도 당쪽 입장에서는 그동안 제주가 여러 가지 여건이 안 좋아서 청년들한테 좀 정치적으로 배려를 해주려고 해도 못 해줬던 게 사실”이라며 “다시 말해서 청년 정치인들을 우리가 육성을 해야 되는데 말로만이 아니라 뚜렷한 행보가 있어야 청년 정치인도 육성이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차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며 “청년 비례대표를 중앙당에 요청했다는 내용을 가지고 기자간담회를 요청했었던 것인데 이러한 내용보다 다른 발언이 이슈가 되어 버렸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제주지역에 중량급 인사가 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개진하다보니 제주 출신 중량급 인사 중에는 원희룡 장관밖에 없기에, 그리고 현재 전국적으로도 스포트라이트를 갖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기자 언론인들의 관심이 원희룡 장관에게 쏠려버린 것 같다”며 “제가 우리 도민사회에 전달하고자 하는 청년 비례대표가 상대적으로 묻혀버린 게 아닌가 그래서 방점이 청년 비례대표에 있었는데 원희룡 장관으로 옮겨가서 좀 아쉽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오늘 방송을 통해 우리 제주에 꼭 필요한 게 청년 비례대표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 2023년 9월 15일 “제9화”ⓒ일간제주

그러면서 허 위원장은 “기자간담회 하고 나서 이틀 후에 중앙당 대표님 면담을 다녀왔다.”며 “해당 자리에서 제주지역 청년 비례 요청에 대해서 간곡하게 요구했고, 대표께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구두의 확답을 받아왔다”며 “이에 저는 남은 공천 기간이 되기까지 우리 제주도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차세대 정치인을 발굴해서 중앙당에 비례대표로 추천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청년 비례대표 기준에 대해 정리된 것이 있는지’라고 묻자 허 위원장은 “기준은 우리 도내에 쭉 생활 기반을 갖고 도내에서 거주하는 분이어야 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리가 지금 현재 우리 당에서 당원으로, 즉 우리 당을 위해서 꾸준한 활동을 해 오신 분을 발굴해서 추천을 드릴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제주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외지에서 생활하던 분을 추천을 하면 우리 당원들이, 제주도당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분들이 실망감이 크고 제주도당 발전을 위해서도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따라 제주도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제주도당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한 당원 중에서 추천하는 게 옳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며 청년 비례대표 기준 우선 선정이 제주도에서 지속적으로 당내 가치를 드높게 활동한 인물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강조했다.

현재 제주지역 내 국민의힘 당세가 상당히 약세라는 것이 사실이라는 지적에 허 위원장은 “ 지금 기준 객관적으로 보면 다들 민주당에 비해서는 열세라고 그렇게들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도당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한 후 “도당 위원장으로서 제가 총선에서 직접 뛴다기보다도 우리 후배 정치인들이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후보가 된다면 제가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겠다.”며 “그 준비 차원에서 지금 꾸준히 당세를 확장시켜왔고 제주도에 알맞은 정책도 개발해서 민주당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면 도민들도 그 진정성을 알아주지 않을까라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번 총선의 승리를 위해, 특히 3석 탈환을 위해 선당후사(先黨後私)의 마음으로 국민의힘 후보자들을 위해 희생의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허 위원장은 이어 “20여 년 이상 민주당이 독점을 함으로 인해 제주도에 무슨 발전이 있었느냐, 혹은 무슨 변화가 있었느냐는 비판여론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제는 한번 좀 바꿔봐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이 지배적 여론 형성이 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의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허 위원장은 작심하듯 “저는 오로지 도당 위원장으로서 차기 총선에 분명하게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서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지만 우리 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제가 모든 역량을 다 바쳐서 노력하겠다는 마음뿐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이번 총선에 불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조만간 이러한 뜻을 공개석상에서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기자간담회가 원희룡 장관을 공격하기 위함이라는 비판에 대해 허 위원장은 “제주 지역 험지라는 점에서 중량급 인사가 제주도에서 내려와서 열심히 해서 당선이 된다면 대선을 염두에 둔 분이라면 그 향후 입지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며 아울러 우리 제주도당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며 “일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원희룡 장관을 폄훼하기 위해서 제주도에 요청한 것이 아니냐라고 일부에서 그런 얘기 좀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다”며 “(기자간담회 당시)꼭 집어서 제주시을 지역만 한정해서 내려오라고 하면 해당 지역 후보자들은 잠재적 후보가 아니냐 이렇게 오해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분명하게 을 지역에 한정해서 내려와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며 “원희룡 장관인 경우 서귀포 지역이 더 적합한 것이 사실로 (제 말뜻은)제주도와 국민의힘 미래를 위해 제주 어느 지역에 오든 간에 대선 주자급 큰 정치인이 고향을 위해서 정치적으로 노력해 주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면 그분한테도 상당히 도움이 되고 우리 당 전체 이미지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개인적 판단으로, 대외적으로 훌륭한 정치인을 폄하할 이유가 없기에 그런 부분은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논란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연임까지 하면서 총선에 안 나간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자의반 타의반으로 후보로 거론되는 서귀포지역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가 허용진 아니냐(웃음)”라며 “그러니까 서귀포 지역에서는 허용진이 과연 국회의원이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 굉장히 관심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전 꼭 출마해야 정치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자면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480억 정도 되는 예산을 저기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하는데 즉, 중앙당에 요청을 해서 서귀포 지역에서 통합체육관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서귀포시에서 요청을 해도 좀 잘 통과가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제가 앞장섰고 결국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가 됐다”며 “그래서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중앙당과 소통을 한다면 충분히 지역 발전을 위해서 예산 지원도 받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국회의원이 아니라도 충분히 지역발전에 헌신할 수 방법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일간제주TV] 허용진의 시사비평 ‘제주 사이다’- 2023년 9월 15일 “제9화”ⓒ일간제주

특히, 최근 원희룡 장관이 아닌 비 제주출신 중량급 정치인이 제주에서 출마 가능성 여부와 더불어 제주출신 유력정치인 집안의 자제분이 차출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내용에 대해 묻자 허 위원장은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도 그런 소문을 듣고 있는데 말씀하신 두 가지 소문이 사실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고 전제한 후 “제가 된다 안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이나 위치에 있지 않지만은 중앙당에서 다양한 카드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가 알기로도 거론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소위 말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지 않느냐 이런 측면에서 바라보면 누군가는 검토를 하고 있을 것이며, 본인들도 그런 상황이 되면 응할 것으로 본다”며 “정치적으로는 아직 기간도 많이 남아 있고 변수가 많이 남아 있어서 소문대로 이루어질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확정적인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마지막 질문으로 내년 총선에 대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입장에서의 예측에 대해 묻자 허 위원장은 “서귀포지역은 (국민의힘 후보로)나오겠다고 하는 분들이 다 훌륭한 분들이기에 제 판단에 무조건 이긴다고 본다”며 “제주시 갑지역인 경우 지역 텃밭 구조가 민주당이 상당히 강세인 지역이다 보니까 그런 점을 고려하면 박빙 구조로 갈 것으로 본다”며 “마지막 제주시 을지역인 경우 당협 활동이 좀 덜했기 때문에 그 여파로 약간 열세적인 것이라고 보지만 예비 선거를 통해서 극복이 가능해서 세 군데 다 충분히 해볼 만하고 판단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 당원과 도민들께 전해줄 한마디에 대해 허 위원장은 우선 당원들에게 “제가 우리 3개 지역구 총선에서 우리 당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도 준비를 쭉 해왔으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을 하겠다.”며 “이번만큼은 우리 모두 힘내시고, 제가 앞장설 테니까 많이 도와주시면 꼭 성과로 보답해 드리겠다.”며 도당위원장을 믿고 모두 똘똘 뭉쳐 과거 제주를 장악했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허위원장은 “도민 여러분 저희 국민의힘이 도민 곁으로 20년 이상 다가가지 못한 건 우리 국민의 힘이 모자랐기 때문”이라며 “이제 모자란 부분 채웠기에 저희 국민의힘 믿어주시면 믿어주신 것만큼 따뜻하게 행복하게 꼭 보답해 올리겠다.”며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보수정당의 모습으로 나아갈 것을 강한 어조로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