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홍 “환경부의 ‘제2공항 조건부 동의’, 미흡한 부분 많아...3일간 진행된 도정질의, 의원들 노력 돋보여”

-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시사토크TV ‘제주 시사초점’ - 제1화 - 양지훈 일간제주 편집국장 진행, 일간제주TV “현지홍의 ‘제주 시사초점’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지홍 제주도의원 고정 패널로 출연

2023-04-15     일간제주 TV

제주 대표적 인터넷신문인 '일간제주'와 시사토크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일간제주 TV'는 2023년 4월 14일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시사토크쇼 “현지홍의 ‘제주 시사초점’”제1화를 촬영했다.

이번 방송은 일간제주 양지훈 편집국장이 진행하고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에 대해 젊은 정치인의 대표격인 현지홍 도의원과 함께 제주 제2공항 등 제주의 산적한 각종 현안에 대해 살펴보고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대안을 찾아 도민들께 알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4월부터 매월 2회씩 유튜브로 진행됨은 물론 다음과 구글 등 국내 유력 포털사이트에서 시청하실 수 있다.

 

 

현지홍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하 도의원)은 제주 대표 인터넷 신문 일간제주 양지훈 편집국장이 진행하고 일간제주TV와 협력하여 기획·제작된 시사토크프로그램인 “현지홍의 ‘제주 시사초점’” 제1화에 패널로 출연했다.

처음에는 다소 떨리는 듯 하더니 산적한 제주현안에 대한 내용에 들어서자 언제 그렇다는 듯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열정으로 각 현안에 대해 논리적이면서 체계적인 분석을 가감없이 내놓았다.

그리고 청와대 등 중앙 정치에서 쌓아둔 경험과 논리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 “현지홍의 ‘제주 시사초점’ⓒ일간제주

먼저 현지홍 의원은 8년여동안 이어온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많은 도민들이 갈등해소를 부르짖지만 갈등해소가 어려우면 갈등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면 된다”며 갈등이라는 부분에 대해 급진적이면서 집약적으로 단순초점에 집중하지 말고 이를 관리라는 사이클 틀에 집어넣고 조금씩 이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현 의원은 청와대 근무 당시 ‘갈등관리’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 의원은 방송 초반에 환경부가 이번 국토부에 ‘조건부 협의(동의)’한 부분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는데,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보완과 반려된 부분이 있었는데,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제주도의 입장이 반영이 이뤄지지 않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2번째까지 진행된 ‘제주 제2공항 경청회’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의 시각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히면서 “이런 사안에 찬성과 반대의견에 대해 도민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상황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히면서 “그리고 이번 오영훈 지사 상대로 진행된 도정질의에서 ‘제주 제2공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찬성과 반대 측 인사들의 입장을 사전에 조율한 것은 의미있는 행정적 절차라고 본다”며 긍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진행된 도정질의에 대해 상당히 많은 논란이 어이진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적 ‘불 축제’중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들불축제’와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건조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불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차원에서 ‘불 놓기’를 제외한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한 부분에 대해서 현 의원은 “제주도 행정 수장으로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충분히 제주도지사로 고심의 흔적이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들불축제’가 이제 불이 제외된 ‘들’축제로 가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상당히 아쉬움을 토로했다.

▲ “현지홍의 ‘제주 시사초점’ⓒ일간제주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먼저 제주도지사가 선을 단언해 긋는 것보다는)많은 전문가들을 포함해 도민들과 공론의 장을 통해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오 지사의 들불축제 논란에 대해 도지사로서 입장을 단호하게 밝힌 부분은 이를 바라보는 도민들 시각에 좋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또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부분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과 도정질의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과 설전을 벌인 부분에 대해서도 제주 대표적 대의 기관인 제주도의회와 끊임없는 토론을 통한 협의 과정을 통해 대의를 실현해 나가는 협력하는 동반자적 모습이 없음을 강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그리고 3일간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진행된 도정질의에서 눈에 띄는 발언이나 정책을 제시하는 의원, 그리고 현안에 대해 새로운 방향성 제언 등 간단한 스케치를 부탁하자 현 의원은 “제가 동료의원으로서 의원분들을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이번에 (도정질의에 나선)많은 의원분들이 상당히 열심히 준비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에 오영훈 지사께서 (도정질의를 진행하는 데)상당히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급유머가 가미된 평으로 웃음을 던졌다.

▲ “현지홍의 ‘제주 시사초점’ⓒ일간제주

이어 현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부분에 대해 상당한 난제임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신선한 방안을 제시한 분이 계셨다”며 “바로 하성용 의원(서귀포시 안덕면, 더불어민주당)”이라며 “하 의원이 말한 2가지 방안인데, 먼저 국립기관에 방사능 오염물에 대한 측정을 맡기면 시간이 오래 걸려는 것을 방지하고자 현장에서 휴대용으로 방사능 수치를 바로 알아보는 방안과 국제 인증제 도입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 유지와 동시에 측정치가 높은 오염 수산물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를 통해 수입을 막을 수 있는 일석 3조의 역할이 가능한 방안 제시가 상당히 좋았다고 평가한다”며 하성용 의원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향성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리고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의 정치인으로서 찬·반논란에 휩쓸리는 상황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고 수십년간 갈등이 이어진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를 도정질의 과정에서 제시한 점을 높이 샀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서 동당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그리고 오랜기간 정치적 동반자로서 상당히 민감한 주제인 제주 제2공항 입장을 묻는, 철저히 공과 사를 완벽히 구분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와함께 데이터를 근거로 보건의료 인력 감소를 지적해 결국 오 지사로부터 잘못된 행정시스템을 인정하게 만든 강충룡 의원(국민의힘, 영천.송산.효돈동) 등 도정질의 과정에서 많은 의원들의 좋은 지적과 질의가 이어졌다며 고생한 의원들에게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 “현지홍의 ‘제주 시사초점’ⓒ일간제주

한편, 현 의원은 방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매 사안마다 논리적인 설명과 의사진행 발언을 담은 종합적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하는 냉정한 모습과는 달리 이날 방송 말미에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며 귀여운 엄살(?)을 부려 다양한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자세한 대담 내용은 일간제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