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상의, 30일 송재호 국회의원 초청 상공인 간담회 개최

-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상공업계 지원대책 요구

-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기업건전성 제고를 위한 제조업 육성 절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활형 SOC 및 노후인프라 투자확대 등 건의

▲ ⓒ일간제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기존 정책과 함께 추가적인 경제종합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도내 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잇달았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 관련 지원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30일 오후 상의 회의실에서 송재호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과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재호 국회의원과 제주상의 양문석 회장, 임원 등 30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 상공인들은 ▲근로시간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정책 마련 ▲생활형 SOC 및 노후인프라 투자확대 ▲장기계속공사 공기연장 추가비용 미지급문제 개선 ▲제주지역 제조업 육성을 위한 건의 ▲제주 탄소중립도시 조성 ▲신 남방전진기지 제주 구현 ▲관광사업체 재산세 감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국내외 면세점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건의내용 별첨)

양문석 회장은 인사말에서“지난 7월 초까지는 백신접종이 본격화 되면서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최근 델타변이를 동반한 코로나19 확신사례가 급증하면서 불안심리가 확대될 것을 상공인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 회장은“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환경 대전환 시기를 맞아 지역산업의 구조개선과 고도화를 위해 제주형 발전모델을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지역경제가 흔들림 없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당부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최근 여름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등 실물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사례가 급증하면서 도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며 “철저한 방역작업과 함께 백신을 조속히 보급하는 한편, 지역 중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지원정책과 연계해 추가적인 종합경제 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금일 건의된 과제뿐만 아니라 지역상공인의 애로를 적극 청취·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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