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제주대학교 바이오헬스소재 개발연구지원센터(센터장 이동선, 이하 바이오헬스센터)가 지난 28일 국가연구시설 장비 심의위원회 도입 심의를 거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 연구장비 구축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대학 내 산재 돼 있는 연구 장비를 학과ㆍ연구 분야 단위로 집적화해 공동 활용할 목적으로 전문적 관리를 수행하는 핵심연구 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장비 이전ㆍ수리ㆍ성능향상비, 전문인력 활용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세부 과제는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지원 △연구장비 구축 지원 △공동연구 활성화 지원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바이오헬스센터는 2020년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지원 과제’ 에 선정돼 총 6년의 연구기간 동안 약 3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기존 연구장비를 집적화함으로써 공동 활용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어 올해는 ‘연구장비 구축 지원 과제’가 추가로 선정돼 약 4억 3000만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 2월말까지 ‘고효율 스크리닝 및 분석장비(High Content Screening & Analysis System)’를 장비를 도입ㆍ구축하게 됐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바이오헬스센터는 제주생물자원으로부터 바이오헬스소재 탐색ㆍ개발ㆍ데이터베이스시스템 구축과 유효성분의 대량ㆍ신속ㆍ정밀 분석체계 구축뿐 만아니라 식의약 소재 개발 등의 분야에서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센터는 기존 기초과학지원 분석센터나 대학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고효율 스크리닝 및 분석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바이오헬스소재 개발에 전문성이 집약된 연구인프라 기반의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선 바이오헬스센터장(바이오소재전공 교수)은 ”이번 구축하게 될 연구장비는 제주지역 바이오헬스 소재개발 연구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대내외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