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차 제주에 입도한 부산 3가족 여행 모임 일행 11명 중 9명이 신종코로나바이로스감염증(코로나 19)에 확진되면서 ‘신규 집단사례’가 발생해 제주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제주방역당국은 이번 역학조사를 통해 부산시 가족 여행객 11명 중 9명이 차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3가구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17일 여행 및 가족 방문을 위해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도 후 1658번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일가족 3명이 검사받은 결과, 1659·1682·1683번 확진자가 됐다.

1658번의 확진 직후 같이 여행 온 다른 2가족 7명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은 결과 6명은 확진됐고, 1명은 격리 중이다.

부산시 3가족 여행 모임에 대한 신규 집단명은 질병관리청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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