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재 게스트하우스를 중심으로 이용자·종사자 등 총 10명이 확진되면서 집단사례가 추가 발생했다.

게스트하우스 집단사례와 관련 최초 확진자는 경기도 평택시 1666번 확진자와 경기도 오산시 597번 확진자로 조사됐다.

평택시 1666번과 오산시 597번은 지난 16일과 17일 제주시 구좌읍 소재 ㄱ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당시 게스트하우스 내 이용자들이 공용공간을 함께 이용하면서 투숙객 2명과 관계자 6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받았다.

ㄱ게스트하우스와 관련 현재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이며, 3명은 타 지역 확진자다.

또한 ㄱ게스트하우스 스태프 8명 등 이용객 46명에 대한 격리 조치가 진행됐다.

현재 집단사례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게스트하우스 내 투숙객이 다른 게스트하우스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추가 감염이 이뤄지는 사례도 발생했다.

광주광역시 3239번은 관광차 입도 후 20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ㄴ’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접촉한 제주 1624번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다.

‘ㄴ’게스트하우스에 체류했던 제주 1624번은 이후 제주시 조천읍 소재 ‘ㄷ’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투숙객 및 관련자 등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곳의 게스트하우스와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5명 중 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이며, 3명은 타 지역 확진자로 확인됐다.

현재 관련 게스트하우스 관계자 및 투숙객 21명은 자가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확진자 대부분은 20대로 파악됐다.

투숙 과정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대화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게스트하우스 내 불법 파티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위반 시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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