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민선7기 후반기 ‘코로나 19시대 맞아 시민에게 희망 준 행복 제주시’진행...감염병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등 6단계 과제 선정 ‘더 나은 제주시를 위한 도약’ 준비

▲ 안동우 제주시장ⓒ일간제주

제32대 제주시장으로 취임해 제주시 운영을 전반적으로 이끌어온 안동우 제주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안 시장은“제주시민과‘通’하는 제주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취임하여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를 갖고 임기 초부터 삶의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가 시민의 삶을 살뜰히 살피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응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최근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시대에 ‘시민에게 희망 주는 행복한 제주시 구현’을 위해, 첫 번째로 제주시는 먼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총력을 기울였고,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지원했다.

신속한 방역체계를 위한 24시간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도․점검과 방역활동을 실시하여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백신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운동은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어, 민․관 협력의 방역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또한, 1․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아동수당 한시지원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갔으며, 취약계층 맞춤형 공공일자리 등을 창출하여 시민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농산물 온라인 판매 및 소비 촉진, 농촌일손 부족을 위한 인력 지원 등으로 1차산업 위기를 극복해나갔다.

이와 더불어 중앙지하도 상가 임대료와 동문․서문시장, 민속오일시장 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방역소독을 지원하여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들의 부담을 경감하였다.

이어 두 번째로 시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과의 양방향 행정을 펼쳤다.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으로 309건의 시민 건의사항을 수렴하였고, 읍․면 마을 지도자들을 직접 찾아가 433건의 마을 현안을 현장에서 청취하여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갈등예상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21건에 대해서는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공공갈등을 봉합해나가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중앙지하도상가 승강기 및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설치공사는 중앙로 인근 상인회 등과의 대화를 통해 지난 37년간의 갈등을 마무리한 소통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등봉․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해 나감과 동시에,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화행사, 축제 등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수어 통역․내래이션 영상서비스를 제공하여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소통공간을 확대하였다.

세 번째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해 왔다.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의 나눔네트워크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을 효과적으로 발굴하여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현하고,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제주시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소통협력공간에 어린이돌봄 및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수산봉 내 자연학습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계획을 세워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동학대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아동학대예방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제주시를 아동친화도시로 만드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네 번째로 코로나 블루 극복을 돕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힐링 콘텐츠와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였다.

4․3사건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제주공연과 대면․비대면을 병행한 ‘신축년 탐라국 입춘굿’,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하였고, 전국 최초 드라이브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였다.

오름 불 놓기 사전 예약제 및 유튜브 생중계 등을 도입한 제주들불축제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축제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통시장 및 소매점과 연계한 ‘원도심 심쿵투어’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올레길 시범코스는 매력적인 웰니스 관광으로 안전한 문화관광도시 구축에 의미를 두었다.

또한, 삼양 다목적체육관 조성 등으로 시민 생활체육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앞으로 제주시민회관․애월생활SOC복합화사업, 동․서부 및 삼양 반다비 체육센터 등 문화․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 건강과 여가활동 여건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상당히 많은 노력을 전개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12세 이하 어린이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를 관리하고 질병정보모니터망 운영과 강화된 방역 활동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했으며, 축산밀집지역 24시간 통제초소와 소독시설 운영 등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부터 제주 축산산업을 지켜냈다.

그리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주요하천 정비 사업 등으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태풍 등 풍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긴급 지원하는 등 신속한 응급복구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로했다.

민․관 합동으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과 풍수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재난발생에 대비한 민․관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하였다.

아울러, 일본 내 자매우호도시 4개 지역에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서한문을 발송하여 미래 세대에 돌아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재차 숙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여섯 번째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수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GAP(농산물우수관리)․친환경 인증 확산 등 친환경농업을 육성하였으며,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충, 정예소득작목단지 조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2개소 건립 등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제고시켰다.

또한,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되찾고, 직불금 확대와 수산공익직불제 시행 등으로 어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들결 제주한우’와 같은 고급육 생산 기반과 안심 축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생산․유통 기반을 확충하여 축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승강기 설치, 아케이드 보수 등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칠성로 상점가 시설을 정비하였으며, 동문공설시장 청년몰 조성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동시에 제주 미래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도․농 균형 발전,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주차 환경 조성, 폐기물처리 시스템의 선진화, 녹색힐링공간 조성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골목길과 노후주택 정비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을 증진시켰고, 장한철 생가 터 초가 신축, 함덕 해변문화이벤트 광장 조성 등 읍․면지역 고유의 테마를 활용하여 농촌의 경쟁력을 키웠다.

또한 시급한 도시계획도로 32개 노선을 우선 정비·확충하고 공항 주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공항에서 용문로 지하차도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한 결과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A등급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내년부터 전 차종에 대해 차고지증명제가 확대됨에 따라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차고지증명 대상 차량 중 98.1%의 차량이 차고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상공회의소 등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공영주차장 유료화 등 주차난 해소에 많은 힘을 쏟았다.

재활용도움센터를 55개소까지 확대 설치하고, ICT 기반의 자동압축컨테이너 4대를 운영하여 미래지향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500만그루 나무심기, 도시바람길숲 및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녹색도시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규모사업장 50개소를 대상으로 노후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지원,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및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집중 관리로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청정 제주의 가치를 보존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 우수지자체 선정, 제52회 한국도서관상 수상 등중앙단위 공모․평가에서 95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총 658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부족한 곳간을 채워 나갔다.

이어 민선7기 안동우 시정이 후반기를 맞아 6대과제를 통해 남은 1년여동안 ‘코로나 19 시대 맞아 시민에게 희망 준 행복 제주시’에서 ‘더 나은 제주시를 위한 도약’을 위해 제주시 운영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주시는 ▻ 감염병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 복지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만족도 향상,▻ 치유와 회복을 위한 건강한 일상 회복 준비,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정 환경 도시 구현, ▻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1차 산업 육성, ▻ 균형 있는 도시 조성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 등 6대 과제를 정했다.

해당 내역을 상세히 살펴보면, 첫 번째로 감염병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는 코로나19 집단 면역 확보를 위한 백신 예방접종을 제주시민의 70%까지 접종을 목표로 진행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2021년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과 함께 집중호우 등 풍수해 발생에 따른 침수 예방을 위한 재해위험요인 해소에 적극 나선다.

그리고 두 번째로 복지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만족도 향상은 취약계층의 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는 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권리구제, 공보육 수요 충족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운영을 기존 22개소에서 23개소로 확대, 위기아동 신속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추진, 청소년 건전활동 지원을 위한 청소년 문화의 집 확대 운영을 기존 12개소에서 13개소를 늘려 나가게 된다.

세 번째로 치유와 회복을 위한 건강한 일상 회복 준비는 오는 10월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2021 아트페스타인제주' 개최로 원도심 활력의 장을 마련을 중심으로 하고 도립 제주합창단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목적 문화공간도 조성, 범시민 독서문화 확산으로 책 읽는 제주시 구현, 제주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시민 문화생활 향상, 제3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차별화 전략 마련, 웰니스 관광 욕구를 충족시키는 전략적 관광객 유치 방안 마련,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주관광 환경 조성, 시민 건강증진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육행사 개최 및 지원,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전개해 나간다.

네 번째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정환경 도시 구현으로는 올해 12월 전면 시행을 앞둔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의무시행의 조기정착 발판 마련, 재활용 문화 및 교육 확산을 위한 업사이클링 센터 건립, 생태관광지역 육성으로 청정 제주브랜드 이미지 제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오염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연장 협약을 위한 제반사항 추진 등을 진행해 나간다.

다섯 번째로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1차산업 육성으로 드론 활용 및 농작업 기계화로 농업 생산성 효율화 증대,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으로 친환경농업 육성,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및 신규해녀 유입으로 해녀문화 전승, 다품종 친환경 생산으로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주민과 소비자가 신뢰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 등 적극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균형 있는 도시 조성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으로는 지역간 연결기능 강화와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기반 확충, 도시공원(오등봉․중부) 민간특례사업 추진으로 녹색 휴식공간 조성, 동․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화북 상업지역 도시개발 추진,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차고지증명제 전 차종 확대 시행,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스마트한 횡단보도 설치, 주․정차 금지구역 문자알림서비스 확대를 기존 52대에서 251로 확대해 나간다.

이에 안동우 제주시장은“‘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에 집을 짓는다’고 전제한 후 “위기 속에서도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안 시장은 “일상회복을 위한 집단면역이 하루라도 빨리 형성될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코로나 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방역수칙 준수에도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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