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지노 전자게임기구·전자테이블게임기구 규정 마련에 따른 직접 검사 실시
카지노 게임기구 검사 장비 구입 및 인력 채용 통해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카지노 게임기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카지노업계의 시간·경제적 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도내 카지노의 게임기구·전산시설 등에 대한 직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 카지노의 게임기구에 대한 직접 검사 시행 근거를 마련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 게임기구 검사 규정」을 제정했다.

※ 검사비 개편 : 신규·갱신검사(33만원 →18만9천원), 확인검사(3만원 → 2만5천원)

앞서 제주도는 카지노 전자게임기구와 전자테이블게임기구 등 게임기구와 전산시설의 직접 검사를 위해 법령 검토 및 관련 규정 정비, 전담인력 채용, 검사장비 마련 등을 추진해왔다.

2019년 10월에는 카지노 게임기구 검사 장비(5종·5대)를 구입했으며, 2020년 11월에는 카지노 게임기구 검사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이를 통해 도내 카지노 게임기구에 대한 위·변조 등의 의심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지리적 특성 등에 따라 높게 책정된 도내 검사비용과 출장비 등의 현실화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카지노사업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총 8개 카지노 : 전자게임기구 446대, 전자테이블게임기구 195대

이에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201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카지노 게임기구의 위·변조 확인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도내 카지노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카지노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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