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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씨(60세, 여)는 지적장애인으로 정신장애인 아들과 둘이서 살고 있다.

아들은 틈만 나면 벽지와 장판지 등을 찢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아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하지만 주변에 마땅히 도움을 요청할 만한 곳이 없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승태)은 김모씨의 사례를 접하고 내부회의를 거쳐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처럼 복지관이 지난 1년간 주거환경을 개선한 가정은 16가구이다. 주로 도배, 장판교체, 방충망 교체, 쓰레기 수거이다. 그 외 형광등 교체, 쓰레기 배출, 마당 잡초 제거를 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장애정도를 보면 심한 장애인 12가정,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4가정이며,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15가정이다. 또한 뇌병변장애 3명, 시각장애 및 지적장애인이 각 2명이고, 지체장애 5명, 중복장애(시각․지적, 지적․지체) 3명, 정신장애 1명이다.

한편, 노력봉사와 재능봉사는 제주시직할여성의용소방대(대장 고향심)를 비롯한 개별자원봉사자 89명이 참여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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